102회 총회장소, '온누리교회 양재예배당' 최종 결정

102회 총회장소, '온누리교회 양재예배당' 최종 결정

[ 교단 ] 임원회, 총회와 40개 병원간 업무협약도 추진키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3월 20일(월) 17:27
▲ 제101회 총회 주제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외치는 임원들.

어려운 경제적 사정이나 높은 의료수가로 인해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4일 제주영락교회(심상철 목사 시무)에서 제101-6차 회의를 열고 사회봉사부(부장:이종삼 총무:오상열)가 청원한 '총회와 40개 병원간 업무협약 체결 건'을 허락하는 한편 오는 9월 18~21일 열리는 제102회 총회 장소를 평양남노회 온누리교회(양재예배당ㆍ이재훈 목사 시무)로 최종 결정했다.

총회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총회가 40개 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앞으로 교단 소속 1만 8000여 명의 목회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건강 관리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업무 협약과 관련해 이날 사회봉사부가 총회 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경남, 안양, 인천, 충청, 순천남, 부천, 포항 등 12개 노회 지역내 있는 병원들이 본교단과의 업무협약을 신청했으며 신청 병원은 샘병원, 전주 예수병원, 안산 고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40곳이다.

한편 이북노회 소속 온누리교회가 제102회 총회 장소로 선정된 것은 1942년 10월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열린 제31회 총회 이후 75년만의 일이다.

총회 임원회는 제102회 총회를 '이석 없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기로 했으며 인쇄물 최소화ㆍ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의 '녹색총회'를 적극 실천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이 청원한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으로 황민효 교수(호남신대)를 선임해달라는 건'을 허락했으며, 총회 법리부서의 개혁을 요청하며 사임서를 제출한 재판국원 13명의 사임서는 반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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