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3월 20~25일

[가정예배]3월 20~25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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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7일(금) 10:30

월-행복한 사람
본문 : 요 13:12~17
찬송 : 455장

여러분은 행복한가? 오늘 본문에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고 말한다. 진리를 알고 행하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돈 많은 사람, 얼굴 예쁜 사람, 비싼 차, 넓은 집을 가졌다고 행복한 것 아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바로 진리의 말씀을 알고 행하여 복을 받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첫째, "너희가 아느냐?"라는 주님의 물음이다.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아느냐?"라고 물으셨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라고 물으신 것이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행한 것이 무엇인가?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잡수시던 주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한사람, 한사람 그들의 발을 다 씻어주신 후에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고 물으신다. '그 행동, 그 의미를 이해하느냐'라고 물으셨다. 그 속에 숨은 뜻을 제자들이 알기 원하시는 것이다. 바로 낮아짐이다. 엎드림이다. 내려놓음이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자신의 모든 권세를 죄인들 앞에서 내려놓으신 것이다. 그분은 발을 씻어주셨지만 우리들의 죄로 얼룩진 심령까지도 씻어 주신 것이다. 여러분도 주님의 마음을 진정으로 알게 되시기를 축원한다.
둘째,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주님은 오늘 너희가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신다.  지위나 권세나 높고 낮음을 상관없이 서로의 발을 씻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분명히 인간이 정해 놓은 제도와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래서 기득권을 가진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싫어한 것이다. 김제 금산교회의 이자익 목사님과 조덕삼 장로님 비록 종과 주인의 관계였지만, 복음 안에서, 말씀을 따라 종은 주인에게 주인은 종에게 사랑으로 서로 섬기게 되었다. 주인 조덕삼 장로는 같은 교회의 장로인 자기 집 종, 이자익을 신학교에 보냈다. 학비를 후원해 주었다. 나중에 이자익이 목사가 되었을 때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으로 이자익 목사를 청빙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진정 주님을 닮은 섬김이요, 사랑이다. 이것이 주님 보시기에 옳은 것이다.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종이 되어 주는 것이다.
셋째, 본을 보였노라. 주님께서는 그 삶 전체가 우리들의 본이 되신 분이다. 그분의 말구유 탄생부터가 본이 된다. 그분이 만나주신 사람들, 그분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많은 사람들, 주님의 발자취 발자취는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된다.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희생과 헌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본이다. 주님은 "너희도 행하게 하려고 본을 보였노라"고 말씀하신다. 주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라고 하셨다. 진리를 알고 행하여 풍성한 복을 받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행하신 진정한 섬김의 본을 따라 그 뜻을 알고 삶속에서 행함으로 복받는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철혁 목사
창조교회


화-길을 내시는 하나님
본문 : 출 14:13~25
찬송 : 325장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가장 빠른 파발마가 달려와 전쟁의 소식을 전해야 했고 군인들이 시간을 다투어 사용할 무기와 식량을 운반 할 수 있는 길을 내는 것은 전쟁의 승패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로마제국은 세계를 재패할 욕망으로 길을 건설하였다. 이처럼 길이란 사람들의 생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10가지 재앙으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입고 군인들이 행진하듯이 당당하게 걸어 출애굽을 하였다. 그 자신 만만한 기품과 약속의 땅에 대한 기대도 잠시잠깐 뿐 우왕좌왕하더니 결국 길이 잠겨버린 홍해 앞에 서 있게 되었다. 길이 있어야 걸어가든 뛰어가든 할텐데 길이 없어졌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인도와 보호의 믿음도 송두리째 홍해의 가장 깊은 곳으로 굴러가버렸다. 그들은 원망과 공포로 겁에 질려 있었다. 도대체 길이 어디 있단 말인가! 차라리 애굽의 노예 생활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백성들은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분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모세는 전혀 길이 없고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 어김없이 큰 기적을 베푸신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 확신하고 있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게 된 모세는 지금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고 낙심하지 않았다. 자기 앞에서 핏대를 세우며 욕을 퍼붓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철병거를 앞세우고 쳐들어오는 애굽 군대도 모세를 실망시키지 못했다. 지금까지 의도하신 것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지팡이를 바다를 향해 들었다. 그 때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드디어 물로 벽을 만드시고 그 사이로 마른 땅으로 길을 내셨다. 하나님께서 내신 그 길을 이스라엘 백성은 놀람과 경이로움으로 건넜다. 뿐만 아니라 추격해 오던 원수 애굽 군대를 홍해에 모두 수장하셨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고 하셨다. 하나님은 복된 길을 열어 주시고, 복된 가정을 세우시고, 질병, 사업, 학업, 취업 등 삶의 문제의 홍해에 가로막혀 허덕이는 인생들에게 해결의 길을 열어주신다. 이 땅에서의 삶의 길만이 아니라 하늘의 막힌 길도 내어 주신다. 홍해 속에 감추어 놓았던 구원의 길은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죄로 말미암아 막힌 하늘 길을 열어 주시려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가로막고 있는 죄의 바윗돌을 부수어 버리시고, 하늘 길을 여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다. 구원의 길을 내시려 십자가의 길로 가신 사순절은 우리의 연약함과 유한한 죄인임을 고백하고 우리를 향하신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감사하는 절기이다.

오늘의 기도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길을 내시고 일하시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덕열 목사
은혜소리은성교회


수-시련의 광풍이 일 때에
본문 : 막 4:35~41
찬송 : 401장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주제가 고난과 시련이다. 우리가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은 고통이 커서 힘든 때가 아니라 희망이 보이지 않고, 해결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고 기도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이다. 본문에 나오는 제자들의 심정이 그랬다. 그날 제자들은 하루 온종일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배에 올라 예수님을 모시고 바다 건너편으로 항해를 했다.
얼마 동안 순항하던 그들 앞에 갑자기 광풍이 일어나고, 파도가 치면서 순식간에 많은 물이 배에 밀려들면서 배에 물이 가득 차게 되었다. 잠깐 동안에 생긴 일이었다. 이렇게 우리 인생길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 두려움에 휩싸이면서 제자들은 급하게 예수님을 찾았다. 제자들은 자고 계신 주님을 흔들어 깨우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제자들은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보았다. 나병환자가 고침을 받고, 들것에 실려 친구들이 메고 온 중풍병자가 일어나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한순간 몰아닥친 바람과 파도가 주님에 대한 이들의 신뢰를 빼앗아버렸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향해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저희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셔야 하지 않습니까?"라며 원망이 섞인 간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의 모습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주님을 믿는다 하지만 작은 바람이나 파도에도 믿음은 사라져버리고 두려워하며 떨고 있지 않았던가?
예수님은 깨어 일어나셔서 바람과 바다에게 명령하셨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주님의 이 한마디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바람과 파도는 사라져버렸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세상의 주인이시고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는 바람이든 바다든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님의 명령하시면 다 복종하게 되어 있다. 본문에서 제자들이 광풍과 파도로 두려워하며 당황할 때에 주님은 평안하게 주무시고 계셨다. "아무것도 아니니 무서워하지 말라 함께 있는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들이 시련가운데 있을 때에도 주님은 함께 계셨다. 오늘, 주님은 우리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신다.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말씀하신다. 바람과 파도를 보지 말고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 앞에 시련의 광풍은 아무것도 아니다. 주님께 우리들의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야 할 때다. 그럴 때에 우리들은 주님이 역사하시는 현장에서 베푸시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고 믿음위에 굳게 서자.

오늘의 기도
시련을 당해도 능력의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영기 목사
아산온유교회


목-된장 같은 사람으로 살자
본문 : 빌 2:2~4
찬송 : 327장

마음은 4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째, 지적 기능이다. 머리로 알지만 마음에서 동의가 되어야 그 지식이 내 것이 된다. 둘째, 정적인 기능이다. 흔히 감정적 기능이며 상처를 입었다고 할 때 이 영역이 아프다. 셋째, 의지적 기능 즉 행동하는 영역이다. 이 기능이 고장 나면 천 번을 결단해도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넷째, 영적인 기능이며 모든 영역을 컨트롤 하는 영역이다. 성경은 심지가 굳게 설 것을 말씀한다. 된장은 한국인이 즐기는 최고의 음식 중 하나이다. 된장처럼 누구나 좋아하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다섯 가지의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
첫째, 자기의 맛을 절대 잃지 않는 단심(丹心)으로 살자. 된장은 다른 음식과 섞여도 결코 자기 맛을 잃지 않는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며 불신자들과 어울려 살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의 본질은 오직 주님이다. 예수 맛을 내고 믿음의 맛, 은혜의 맛, 십자가 피 묻은 복음의 맛을 잃지 않고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을 이루며 살아야 한다.
둘째,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항심(恒心)으로 살자. 된장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항심이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시고 직분과 사명과 사역의 그 자리도 끝까지 지키는 변하지 않는 믿음과 충성의 사역자들이 되시기 바란다.
셋째,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무심(無心)으로 살자. 우리의 내면에 일어나는 상상은 엄청나다. 아담과 하와는 생각과 마음으로 이미 범죄하였다. 생각이 나의 인생을 지배한다. 내 안의 불필요한 생각과 말들을 제거하며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이고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공동체를 세우는 일꾼이 되시기 바란다.
넷째, 부드러운 마음 선심(善心)으로 살자. 된장은 매운 맛이나 비린내나 역겨운 냄새나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맵고 독한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마음을 선심이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진 우리가 품고 기도하며 사랑함을 통해 믿음과 은혜의 영향력을 줌으로 부드러운 관계를 만들어내고 전도의 문을 여는 성령님의 도구가 되시기 바란다.
다섯째,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화심(和心)으로 살자. 된장은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룬다. 어떤 것과 어울려도 조화를 이루어낼 줄 아는 덕을 화심(和心)이라고 한다. 세상의 풍조는 일등,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흘러간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조화를 이루셨고 십자가는 막힌 담들을 헐어버리셨다. 주님은 우리를 평화를 이루는 '피스메이커(peacemaker)'로 쓰시길 원하신다.

오늘의 기도
내 안의 성령님께 민감하여 믿음으로 반응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렬 목사
주광교회


금-믿음을 확증하라
본문 : 고후 13:5
찬송 : 365장

우리에게 주신 본문 5절 말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한다. 확증이 무엇인가? 확실히 증명하란 얘기다. 즉, 너의 신앙을 돈독히 하여 흔들림이 없도록 하란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허무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갈파했던 니체는 모든 것을 부정했다. 새로운 가치체계를 열망한 목사의 아들인 그는 기독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신은 죽었다"고 광기를 부렸지만 그런 니체도 인간일 뿐이다. 정직하려고 애썼지만 인간은 불완전하고 죄인이라는 한계 상황을 넘어설 수가 없다. 결국 니체는 심한 정신질환을 앓았고, 그 병으로 인해 51세에 죽는다. 현대인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병이 우울증이다. 전도서는 "헛되고 헛되니 그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한다. 하지만 이 말씀은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허무하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 한 가지는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이 요지다. 믿음은 기쁨이다. 즐거워야 하고 기뻐야 하고 행복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다름을 인정하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진리의 말씀에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옳은 것은 옳은 것임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진리에 거하면 자유롭게 된다. 주님은 이 같은 은혜를 그리스도인이 충만히 누리길 원하신다.
둘째, 낭만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여기서 낭만주의란 말은 미화시켜서 너무 공상적이거나 감정주의에 치우쳐 소설 같은 환상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신앙은 현실이고 영적인 전투다. 근신하고 깨어야 하고, 무장해야 하는 것이 신앙이다. 모더니즘에 자신도 모르게 녹아들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라. 주님 외에 구원하실 분이 없음을 명심하고 말씀에 따라 행하는 그리스도인이길 원하시는 주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셋째, 신앙적 개인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인간의 이기주의의 욕망이 신앙생활의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신앙생활을 자기중심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것을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릇된 신앙이다.
신앙은 오로지 소망이고 기쁨이고 능력이다. 진리의 말씀에 온몸과 맘을 내어던지는 것이다. 내 인생을 주님께 온전히 내어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이요, 이 믿음으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 되라고 주님은 명령하신다.

오늘의 기도


주님과 같이 우리도 사랑으로 섬기며 눈물로 기도하며 실행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훈 목사
가나안교회


토-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본문 : 고전 15:21~22
찬송 : 510장

성경은 한 사람이 중요하다고 거듭 증거한다. 왜 한 사람이 중요할까? 한 사람이 모두를 죽게 만들고 한 사람이 모두를 살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아담 한 사람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죽음이 들어왔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 그만큼 한 사람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물론 원죄와 대속이라는 관점에서만 한 사람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한 사람, 한 사람으로 인해 그 역사를 면면히 이어왔다. 온 세상이 물로 심판당하여 멸망할 때 노아 한 사람으로 인해 인류는 생명을 유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순종의 사람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은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었고 요셉 한 사람으로 인해 칠 년간의 지독한 기근 속에서도 수많은 생명이 살 수 있었다.
눈물로 기도하는 여인 한나 한 사람으로 인해 사무엘이 태어나고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가 끝이 나고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모든 군사가 골리앗을 보고 두려워하여 벌벌 떨고 있을 때에 믿음으로 물맷돌을 들고 나간 다윗 한 사람으로 인해 골리앗을 물리치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신약시대에도 한 사람의 중요성은 계속되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였던 오병이어의 기적의 현장, 이 놀라운 기적도 사실은 자신의 도시락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렸던 한 명의 어린 아이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예배에 대한 진정한 갈급함을 가지고 있던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 그 한 사람 때문에 주님은 사마리아 수가성으로 발걸음을 옮기셨고 그 날 수가성에는 주님께서 친히 강사가 되셔서 2박 3일간 하늘나라의 비밀을 선포하시고 치유하여 주시는 최초이자 최고의 진정한 부흥회가 열렸다. 바울 사도같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한 사람이 있었기에 온 땅에 복음이 전해질 수 있었고 그런 사람을 믿어주고 끌어줌으로써 위대한 선교사로 세워준 바나바가 있었기에 선교의 역사가 시작될 수 있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신다. 복음이 변질되고 왜곡되어 버린 이 시대,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상실한 이 시대의 아픔을 보면서 애통하는 한 사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몸 바칠 한 사람, 가라 명령하실 때 무조건 순종으로 길을 떠날 수 있는 그 한 사람, 한 번 더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자기의 도시락을 바칠 그 한 사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이런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합당한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이 있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이 시대를 바라보시며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원석 목사
보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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