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국원 13인, 일괄 사임서 제출

재판국원 13인, 일괄 사임서 제출

[ 교단 ] 임원회, 조사소위 구성…사법 구조 개혁 제기돼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2월 20일(월) 16:45

13인의 재판국원이 직무를 수행 중인 회기 중에 일괄 사임서를 제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현재 재판국에 계류 중인 사건 50여 건에 대한 심리 및 판결이 중지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101회기 5차 회의에 올라온 재판국원들이 제출한 사임서와 관련해서 조사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재판국 실상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임원들은 법리부서들이 상충된 해석과 판결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기소위원회가 상설화된 것과 관련해서도 "총회가 사람을 타켓으로 기소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든 것은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재판과 재심, 기소 등 총회내 사법 구조에 교통정리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019년 삼일운동 백주년을 맞아 지역별 전수조사 및 기념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총회 역사위원회및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우영수)가 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본 사업을 지원하고 해당 권역에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위원장 7명을 위촉한 건을 허락했다. 

삼일운동 백주년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할 지역위원장으로는 △수도권:손윤탁 목사(남대문) △충청권:윤마태 목사(천안서부) △전북권:강무순 목사(군산성원) △광주ㆍ전남권:양원용 목사(남문) △경북권:김승학 목사(안동) △부산ㆍ경남권:정성훈 목사(동래중앙) △제주도:류정길 목사(제주성안)가 위촉됐다.

한편 총회연금가입자회(회장:이군식)가 제출한 홍승철 이사 해임 재촉구와 파송이사로 심태식 목사 추천한 건에 대해 연금재단에 이사 교체 행정지시를 내렸으며, 제1인사위원장이 제출한 사무국장 안영민 목사 재인준 청원건은 만장일치로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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