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월 30일~2월 4일

[가정예배]1월 30일~2월 4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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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6일(목) 13:07

월-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본문 : 욜 2:12~14
찬송 : 304장

요엘서는 총 3장으로 되어있다. 그 중에 1장은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메뚜기 재앙이 임한 역사적 사실을 말하고 있고, 2장은 메뚜기 재앙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임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으며 마지막 3장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축복하신다는 약속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그 중에 오늘 본문의 말씀의 주된 내용은 또 다른 메뚜기 재앙이 임하기 전에 이제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촉구이다. 그 내용에 귀를 기울여 보자.

첫째로 지금이 돌아와야 할 때이다. 회개하고 돌아와야 할 시점을 말하며 그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요엘서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며 여호와의 날에 대해 말한다. 때문에 오늘 본문 말씀은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이 회개해야 할 때요 돌이켜야 할 때이다. 본문 12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이제라도"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이제라도는 아직도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는 말씀이다. 지금 이순간이 여러분의 삶속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때임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로 온전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지금이 결단하고 돌아와야 할 때라면 온전한 회개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본문 12절 후반부에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그리고 13절에서는 "옷을 찢지 말로 마음을 찢고"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들은 여호와께로 돌아오기 위한 철저한 회개를 요구하고 있다. 시늉만 내지 말라는 것이다. 마음을 찢는 자세로 울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이다. 회개하고 돌이킬 줄 아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셋째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본문 13절에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라고 말씀한다. 간절함이 있으면 하나님은 뜻을 돌이켜 용서하시는 분이시다.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시며 그들을 통해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선포하였다. 그리하면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고 우리를 향한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 사랑이다. 단 한 번도 멈춤이 없는 사랑, 그 증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신 사랑이다. 이 사랑 때문에 믿음의 선조들이 살았고 오늘 우리들이 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자신의 뜻을 돌이키시길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철저한 회개를 통해 주께서 원하시는 선한 역사를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은탁 목사
아름다운교회


화-교회와 가정 공동체
본문 : 엡 3:10~12
찬송 : 208장

교회의 공동체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일 것이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이시다. 그분을 섬기고 전파하는 일이 곧 교회가 하는 일이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그 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구원 사역을 위해 오셨다. 곧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가 해야 하는 일들의 주인이 되셨다. 그러면 교회의 공동체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떤 사명이 있는가?

첫째로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은 주님을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물론 아직 교회를 출석하고 있지만 나의 주인으로 모시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교회는 영원구원의 목적이 있다. 때가 이르면 인격적인 영접이 이루어질 것이고 죄 사함 받는 증거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 증거들은 행동으로 움직이고 생명력 있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은 그 기쁨을 나누게 되고 나눈 기쁨은 예수님을 전하게 된다. 그것이 공동체이다. 사명 있는 공동체를 말한다.

둘째로 죄 사함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은 사람들은 담대한 믿음으로 이어진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 또한 허락해 주셨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 것은 내가 사랑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영원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이 주께 돌아와 예배드리기를 원하신다. 교회는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 앞에 예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때에 비로소 힘을 얻게 된다.

지금도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 심령들이 많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군중 속에 고독함에 젖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둘러보면 사랑받기 원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개인 또는 나 홀로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과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 안도 이와 같을 수 있다. 교회는 하나됨을 보호해야 한다. 하나됨은 교제의 영혼들이 삶을 함께 경험하고 연합하는 공동체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작은 공동체들이 건강할 때 교회는 구원사역의 사명을 크게 감당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도 잡히시던 날에 제자들에게 사랑으로 하나되라고 하셨다. 그것이 성령 충만의 사역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길 원하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홀로 있는 외로운 사람들, 그리고 작은 연약한 지체들을 따뜻하게 품어준다면 교회는 따뜻한 가정 같은 공동체로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될 것이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공동체이다.

오늘의 기도

가정 같은 교회, 한 가족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진정한 영혼구원의 역사와 회복과 치유가 교회 안에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경자 목사
우리쉼터교회


수-본질에 바로서기
본문 : 행 5:42
찬송 : 80장

오늘날 교회는 공신력을 잃었다.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며 이끌고 가야하는데 거꾸로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교회의 본질, 신앙의 본질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용규 선교사가 쓴 '떠남', 카일 아이들먼이 쓴 '팬인가 제자인가', 김범석 목사가 쓴 '역전'과 같은 책의 그 밑바탕에 깔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본질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것이다. 본질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아론의 아들은 제사장이다. 제사장은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그런데 그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죽고 말았다. 제사장은 매일 저녁 성소 안에 등불을 켤 때 번제단의 불을 사용하여 향을 살라 드려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임의의 불을 사용했다. 불을 꺼뜨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실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불을 꺼뜨리지 않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본질이지 불이 본질이 아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는 그리스도시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고 했다.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것은 예수님은 구원자시라는 것이다.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요한은 이렇게 외쳤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그 이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 3년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 외치신 말씀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3년 내내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시고 전파하신 것은 천국이었다. 천국이 무엇인가? 구원의 실체이다. 구원은 어디에서 오는가? 예수님으로부터 온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라고 고백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복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 앞에 서야 한다. 복음이 본질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직분이나 프로그램이 본질이 아니다. 봉사나 구제가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복음이다. 본질은 예수님은 구세주시라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 앞에 서야 한다. 그것이 본질 앞에 서는 것이다. 그렇게 복음 앞에 선 사람은 그 사람에게서 복음의 냄새가 난다. 복음의 소리가 흘러나온다. 복음의 색깔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것이 전도이다. 그것이 본보기이기에 교육이다. 날마다 가르침과 전도를 그치지 않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가 본질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다시 본질로 돌아가 날마다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열정적인, 그래서 성도와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바로 세워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석환 목사
증평제일교회


목-새해의 새 계명
본문 : 요 13:31~35
찬송 : 315장

믿는 사람에게는 지킬 계명들이 있다. 대표적인 계명이 구약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기록된 십계명이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주신다고 하셨다. 어찌된 것인가? 이전에 주신 계명과 다른 계명인가? 아니다. 새 계명 속에 이전에 주신 십계명의 내용이 들어 있다. 새해에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을 받아 마음에 새겨 보자.

첫째,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랑하라고 예수님은 명령하신다. 우리들의 상식으로는 사랑은 명령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져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이것은 히브리적 사고이다. 히브리적 사고는 감정의 차원이 아니고 의지의 차원을 말한다. 이 의지력은 뇌의 작용 과정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하나님은 구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고, 예수님은 신약에서 새 계명으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사랑한다면 우리는 몇 사람을 사랑할까? 그것도 아가페 사랑을 말씀하신다. 조건 없는 사랑, 신적인 사랑을 말한다. 한편만의 사랑을 말하지 않고 서로 사랑할 것을 말씀한다.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 줄 것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사랑하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고 나간 후에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셨다.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서 사랑하지 말고 사랑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

둘째, 어떻게 서로 사랑할 것인가에 대한 표준도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 기준이다. 또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하신다. 우리들이 구원함을 받았고, 새 생명을 얻었다면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이것은 공짜로 받았지만 그러나 사랑의 결과로 얻어진 것이다. 이것을 성경은 은혜로 된 것이라고 말한다. 은혜로 그저 주어졌다. 그러나 잊지 말자. 받은 자의 책임이 있다. 맡은 자의 사명이 있다. 그것을 예수님은 새 계명으로 제자들에게 또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셋째, 서로 사랑하면 어떤 결과가 있는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셨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알 수 있다고 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볼 때 사람들이 정말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이구나 라고 알 수 있다고 하신다. 우리들의 현실은 어떤가?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직장 안에서, 이웃에서, 세상 속에서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서로 사랑하고 있는가?


오늘의 기도
우리는 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이 부족합니다. 새해에 새 은혜를 부어주셔서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화종 목사
노인요양원 솔향


금-변화될 수 있다
본문 : 요 2:1~12
찬송 : 370장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첫 번째 표적의 핵심은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기적이다. 예수님은 맹물 같은 우리의 삶을 맛깔 나는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변화의 능력자이시다.

첫째로, 변화는 인생의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주님께 나와 간구하면서 시작된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결혼식에 초대되어 온 손님이다. 그래서 결혼식 잔치에서 가장 중요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포도주를 넉넉히 준비하지 못한 주인장을 불러서 원망하고 불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이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 갔다. 왜일까? 예수님은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 인생 속에 발생한 위기의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 나가면 그 때부터 그 문제는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 된다. 예수님은 내 인생의 문제보다 더 크신 분이시기에 넉넉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면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를 들고 나아갔을 때 예수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을까?

둘째로, 변화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순종으로 환경을 준비할 때 일어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예수님은 아무 때나, 우리가 원한다고 무조건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때' 일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마리아처럼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거절이 아닌 환경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마음을 준비시켰다. 기적은 순종으로 환경을 준비할 때 일어난다.

셋째로, 환경이 준비되면 예수님은 변화를 일으키신다. 마리아가 하인들이 무조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준비시키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를 준비했을 때 예수님이 행동하시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정결 예식에 쓰는 여섯 개의 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다. 그런데 하인들이 물을 떠서 항아리에 채웠다. 적당히 채운 것이 아니라 아귀까지 채웠다. 마리아가 간절히 부탁해 놓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또 다시 말씀하셨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포도주를 떠서 갖다 주라는 것이 아니다. 정결 예식에 사용하는 항아리의 물을 떠서 갖다 주라는 것이다. 이번에도 하인들이 순종했다. 우리는 여기서 물이 포도주로 변화된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믿음의 환경을 준비한 마리아의 헌신과 이해할 수 없는 예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한 하인들의 순종을 통해서 일어났음을 배우게 된다. 우리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믿음의 환경을 준비하고 순종의 마음을 준비해야 한다. 순종이 준비되면 기다림의 시간은 기적의 시간으로 바뀐다.

오늘의 기도
조급하지 않고 주님의 때를 준비하면서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철 목사
새숲교회


토-기도로 주님께 피하라
본문 : 시 5:1~12
찬송 : 344장

본문은 원수들의 손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다윗의 간구시로, 다윗은 전쟁 중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며 기도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간적인 연약함과 또 악한 세력의 공격과 유혹으로 인하여 온갖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될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로 주님께 피하는 것이다. 다윗의 기도는 평안 속에서 드렸던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고난 속에서 나온다. 고난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우리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나아가게 하므로 고난은 축복이다. 기도로 주님께 피하는 자는?

첫째 기쁨과 행복이 있다. 다윗은 대적들에게 쫓기거나 에워쌈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께 피했다. 주님께 피하는 성도는 주님의 완전한 보호를 받기 때문에 기쁨과 행복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어려울 때 너무 사람을 의지하다 실망하거나 상처를 받는다.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 피하는 자는 기쁨의 날이 반드시 돌아온다. 다윗은 주님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친다고 말하고 있다. 기쁨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다. 인내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온다. 바울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캄캄한 빌립보 감옥에서 성도들에게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도 십자가의 은혜로 얻은 구원의 감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의 핏값으로 얻은 것이므로 악한 사단에게 그 기쁨과 행복을 결코 빼앗길 수 없는 것이다. 구원의 은혜는 누리며 사는 것이다.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의 삶이 평안하든지 힘들든지 우리를 위해 피흘려 주시고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무조건 피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

둘째 절대적인 보호를 받게 된다. 과거 전쟁의 최상의 무기는 방패였다. 하나님께서도 성도들의 가장 믿을 만한 방패를 드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가장 믿을 만한 방패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인데 그 머리 부분에서도 우리가 가장 예민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바로 눈이다. 주위에서 어떤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눈이다. 가장 먼저 눈동자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들어가도록 머리에서 명령을 내리고 그 명령을 받은 기관은 눈을 빨리 감을 수 있도록 전달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제일 먼저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겠다는 것이다. 사람이 사고를 당해 온몸이 다 깨어져도 멀쩡한 곳이 있다. 그것은 바로 눈동자다. 강한 보호 본능이 눈에 제일 먼저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키신다는 것은 이처럼 완벽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우리를 생각하신다는 것이다.

주님께 피하는 삶을 살 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보호를 받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악이 득세하고 미래가 불안한 상황일지라도 주님께 피하는 한 해가 되어 가장 완벽한 보호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해욱 목사
대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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