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월 2~7일

[가정예배]1월 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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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9일(목) 17:11

월-새해를 여는 소망의 기도
본문 : 대상 4:9~10
찬송 : 550장

구약성경 역대상을 읽어보면 1장부터 9장까지 계속 족보가 나오면서 50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4장을 보면 유다지파의 자손들이 열거되다가 부연설명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바로 야베스이다. 부르스 윌킨스 목사가 쓴 '야베스의 기도'는 미국에서 발행되자마자 500만부 이상 팔렸다. 이 책을 읽은 이후에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다른 이들을 축복할 때에도 야베스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야베스란 이름은 성경에 딱 한번 등장하는데 바로 오늘의 본문이다. 야베스라는 이름은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야베스라는 이름은 '고통, 수고'라는 뜻으로 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한권의 책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책의 부제인 '내 삶을 기적으로 채우는 기도의 원리'라는 말처럼 이 기도를 드리면서 삶의 방향이 바뀐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록 그의 어머니가 수고로이 그를 낳았지만, 야베스는 현실의 고통에 절망하지 않고 기도로 그의 인생을 바꾼 기도의 사람이었다. 성경에 있는 대로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는 간략한 기도를 아뢰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기도를 하면서 응답을 받는 것은 우리 크리스찬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간절히 원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또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복을 받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야베스는 먼저 하나님께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혀달라고 기도한다. 그 당시에는 땅이 복의 척도였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드린 것이다. 그러나 야베스는 내 원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한 것을 아버지의 원대로 내려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복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총을 누리는 기쁨이 충만한 상태이다.
 
두 번째로, 야베스는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기도이다. 흔히 사람들은 기도응답을 받은 후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이뤘다는 교만에 빠진다. 그러나 야베스는 하나님이 주신 복과 지경을 내 힘이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도우셔서 환난과 근심으로부터 지켜달라는 기도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떠한 형편에 처해 있든지 내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나의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새로운 한해도 주의 손으로 도우셔서 지역을 넓혀주시고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미숙 목사
여교역자 안식관 원장


화-소망의 하나님
본문 : 롬 15:13
찬송 : 488장

새해가 되면 나름대로 소망하는 것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있고 가정적으로도 있다. 교회적인 소망이 있고 국가적인 소망도 있다. 바라기는 우리들이 소망하는 것이 모두가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런데 우리가 소망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망하는 것이 되는 길이 있다. 바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이 소망을 이루어주시면 된다. 본문은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시라"고 했다. 소망의 하나님이란 말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소망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믿음이며 또한 그 믿음 안에서 드리는 기도이다.
 
둘째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꿈과 비전을 갖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열정을 갖게 하고, 작정하여 기도하게 하신다. 또한 그동안 등한시 했던 말씀을 읽을 계획도 하게 한다. 교회와 사회에 대해 봉사와 헌신의 열정을 갖게도 한다. 이러한 마음과 열정을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꿈을 갖게 하신다. 그렇게 하심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역사하심을 보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그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 자체이시다. 우리가 사는 동안에 여러 가지로 소망을 가지고 살지만 사실 그 모든 소망을 이루어 주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져야 할 소망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가지고 계신 모든 것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로마서에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더 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고로 새해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다가 소망의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소망을 다 이루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 그러나 우리가 소망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령을 통하여 소망하는 것을 풍성하게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소망하는 것을 풍성하게 이루기 위하여 한 가지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이다. 우리의 믿음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을 충만하게 하시길 원한다고 했다. 새해 우리 가족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을 믿음 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풍성하게 이루어 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환국 목사
예본교회


수-하나님이 인도하신다
본문 : 시 23:1~6
찬송 : 301장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신다. 목자는 양들과 신뢰감이 있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절대적으로 듣는다. 양은 갈길을 모른다. 그러나 목자의 음성을 안다. 목자의 음성을 귀기울이고 따라가면 양들은 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힘들고 험한 세월속에서도 우리를 위로하시고 살아갈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인도하신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동행하기를 결단하며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
 
빌리 그레함 목사님과 사역을 같이 하던 분 가운데 한국인 여성이 한 사람 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김 윅스이며 시각장애인이었다. 그녀는 6.25 전쟁 때 실명했고 고아원에서 자라났는데, 어떤 미국 중사의 도움으로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성악가가 되었다. 이러한 그녀가 예수님을 믿고 놀라운 간증을 갖게 되어 빌리 그레함 목사님과 함께 집회를 할 때 마다 간증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분은 "내가 어디론가 가야할 때 내 옆에는 안내자가 있습니다. 안내자는 한참 전방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말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내가 믿고 한걸음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성실할 때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꼭 도착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소망을 품지만 10년 후가 어떨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20년 후도 알지 못합니다. 또 알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보이시는 그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오늘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내일을 인도하셔서 마침내 내 생애를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그곳에 도달케 하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단 한순간도 하나님을 놓치고 살아서는 안된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여 따라가는 것처럼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주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한다. 마귀는 항상 우리로 하여금 대충 듣게 한다. 적당히 믿으면 된다고 생각하게 한다.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니다. 적당히 하면 안심이 된다. 열심을 내지 않아도 구원받는 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게 한다. 문제는 모든 일이 그렇듯이 적당히 하면 어설퍼지는 것이다. 적당히 믿으면 어설픈 신앙인이 된다. 어설프면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결정적인 때가되면 고비를 넘지 못한다. 바른 신앙생활의 기본은 갱신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살피고 채찍질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들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신실한 마음을 품고 거룩한 복을 이어가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 인생의 목자되신 주님의 음성을 귀기울여 듣게 하옵소서. 적당히 따라가다 실족하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사모하며 주님을 좆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덕신 목사
영도교회


목-기대함으로 맞는 2017년
본문: 룻 4:16~22
찬송: 560장

생명을 구원하여 거듭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어 하신 일이다. 룻기는 한 가족이 모압으로 가서 삶이 생명을 낳는 것이 아니라 잃은 결과가 되었는데 한 여인의 믿음의 헌신적 희생으로 다시 생명을 잉태하게 되었으며 주변의 사람들도 생명의 회복자라고 부르게 되었음을 말하면서 룻이 아들을 낳았는데 오벳이고 그는 이새의 아버지이며 다윗의 할아버지가 된다(21~22).
 
마태복음 1장 5~6은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며 계속하여 '낳았다'고 말씀을 한다. 성경은 여호수아를 지나면 사사기, 룻기, 사무엘로 순서가 진행되는데 사사기에 왕이 없다고 말하면서 왕이 없는 무방비 상태로 사사기 17장 이하에 자기 의견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았다면서 룻기는 왕의 필요성과 왕의 족보를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까지의 족보를 설명하면서 다윗은 어느 집안의 가문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시편 89편 20절은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라고 말씀하며 마침내 다윗을 찾아내서 기름을 부어 주셨음을 기록한다. 이렇게 룻기를 통하여 왕의 족보가 어디에서 어떻게 왔는지, 왕이 유다 지파에서 와야 함을 말하면서 창세기 49장 10절은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라며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룻기다. 다윗은 하나님이 찾아서 골라 세운 왕이었다. 다윗이 죽고 난 후에 유다는 점점 타락이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룻기는 하나님의 집을 떠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혹시 떠났으면 속히 돌아와 회복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나오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으로 회복하듯이 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심으로 회복되어지는 것이다.
 
룻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대로 살려고 하는 충실한 자세를 가졌듯이 우리도 어려울 때에 이러한 자세를 가질 때에 어려운 일이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심 가운데로 인도해 가신다.
 
이것을 믿는다면 지난날에 묶이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자. 하나님이 은혜로 예비하신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이다. 이것이 신앙인의 결단이 될 때에 비록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계보에 속하도록 룻에게 은혜를 베푸시듯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신앙의 명문 가문이 되도록 섭리하시는 2017년이 되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로 하나님이 믿어지기에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생명을 낳는 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형진 목사
포근한교회


금-구속사를 살았던 여인-마리아
본문 : 마 1:1~16
찬송 : 418장

마태복음의 족보 가운데 마지막 다섯 번째로 등장하는 여인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이다. 그녀 역시 앞에서 나누었던 네 명의 여인처럼 결코 평탄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고 굴곡있는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녀 또한 당시의 율법의 기준에서는 결코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운명이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들어오는 영광스러운 이름이 되었다. 어떻게 가능했한 일이 됐을까?
 
먼저는 성경이 그녀의 이름을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야 7장 14절 말씀에서 예언된 것처럼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었지만 동거하기 전에 이미 성령으로 잉태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를 찾아 본다면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을 알린 천사에 대한 마리아의 반응이었다.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한다. 천사를 통해 마리아에게 들려진 소식은 사실 굉장한 뉴스거리였고 아직 나이 어리고 약한 마리아가 듣고 소화를 하기에는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말씀을 받아들이는 마리아의 모습에서는 당혹스러움도 당황함도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마리아는 자신을 주의 여종이라고 표현한다. 여종은 둘레라는 표현으로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의미가 에서의 표현이 아니라 완전히 납작하게 엎드려져서 주인의 뜻을 받들 수밖에 없는 천한 신분의 의미로 사용되어지는 단어였다. 바로 여기에 마리아가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들어갈 수밖에 없는 모습과 이유가 있다. 어떤 말씀이라 할지라도 전적으로 순종하는 태도와 자세를 가졌기 때문이다. 즉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내 생명과 존재와도 바꿀 수 있는 마리아의 태도와 자세가 영광을 얻게 한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다섯 명의 여인들은 모두가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여인들이 아니었다. 인생의 가장 깊은 수렁과 아픔을 경험했던 여인들이었다. 시아버지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여인, 이방인으로 절대로 여호와의 총회로 들어올 수 없었던 여인, 몸을 파는 창녀의 신분의 여인, 자기 남편을 죽인 사람의 아내가 된 여인,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낳아야 했던 여인 등 그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마땅한 이유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향한 구원의 모습이다.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고 그럴만한 자격이 없는 우리지만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셔서 구원하신 은혜가 있기 때문이고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나의 존재였지만 나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시고 작은 행동, 최선의 성실함마저도 귀하게 여겨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대행자로서 구속사에 쓰임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구원의 은혜이고 구속사의 은혜가 되는 것이다.


우리 안에 담겨진 예수 그리스도, 나를 귀하게 여기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온전히 순종과 성실함으로 나아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성욱 목사
꿈이있는교회


토-신앙의 경주
본문 : 히 12:1~2
찬송 : 357장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부지런히 달려왔다. 이 경주는 천국 갈 때까지 지속해야만 하는 경주이다. 이제 다시 2017년 새해 바톤을 넘겨받은 시점에서 신앙의 경주를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많은 증인들이 있음을 기억하자.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데, 먼 훗날 그들이 내 인생을 말해줄 것이다. 믿음의 경주를 마치는 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나'에 대해서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자. 새해에는 죄가 되는 것은 피하고, 혹 범죄를 하였을 지라도 즉시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도록 하자. 히브리서 12장의 신앙 증인들뿐만 아니라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있다. 이 증인 앞에서 경기 규칙을 잘 지키고 제대로 경주를 다 했다고 인정받기를 힘쓰자.
 
둘째,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자.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얽매이기 쉬운 죄들은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내 영혼을 죽이는 독약과도 같은 것들이다. 방해가 되는 것은 과감하게 벗어버리자. 바보처럼 무거운 것을 걸치고 경주하는 사람은 없다. 열 명의 정탐꾼에게 무거운 것은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이었다. 가룟유다에게는 돈에 대한 욕심이었다. 죄는 아니지만 신앙생활에 짐이 되고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은 묵은 해를 보내면서 다 훌훌 벗어버리자.
 
셋째, 목표를 향하여 경주하자. 믿음생활의 목표는 오직 예수님이다. 믿음생활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사람을 보고 환경을 보기 때문이다. 신앙의 목표가 죄성을 가진 인간이나 그 인간이 거주하는 환경이 될 수 없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죄를 없앨 수 없다.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자.
 
넷째, 신앙의 경주에는 면류관이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믿음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목표가 어긋나고, 사람의 관계가 비틀어지고, 원하지 않는 어려움들이 반복되다 보면 자꾸 세상을 보고 환경을 바라본다. 그래서 아모스 선지자는 이렇게 외친다.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암 4:12)." 우리는 모두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마감시간을 마주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 마지막 경주를 다하는 날 두려워서 떨 것이지만, 또 어떤 사람은 하늘의 면류관을 기대하며 소망으로 나아갈 것이다. 믿음생활의 경주에서 마감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천지를 진동할 날이 주께로부터 올 것이다. 2017년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지난날을 뒤 돌아보면서 새 계획과 결단으로 믿음생활의 경주를 멈추지 말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많은 증인들이 있음을 알고 신앙을 경주하되,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주님을 목표로 삼아 하늘의 면류관 받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병문 목사
울산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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