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의 길, 여호와께 묻다

국난 극복의 길, 여호와께 묻다

[ 교단 ] 총회 임원회, 오는 14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키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11월 07일(월) 16:30
▲ 지난 1일 열린 101회기 2차 총회 임원회는 최근 일어난 국가 상황과 관련해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민족과 사회의 난국 극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오는 14일 오후 1시 연동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서울동노회 '사고노회' 규정, 노회수습전권위 구성
'총회 사이버 교육원' 개설 허락

최근 일어난 국가 상황과 관련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뤄가기 위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 주최로 오는 14일 열린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일 101회기 2차 회의를 열어 오는 14일 오후 1시 연동교회(서울 종로 5가 소재)에서 노회, 산하 기관과 단체 등 교단 산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기도회 개최와 관련해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작금의 사태는 신접한 자들에게 가르치기를 청한 사울의 시대를 보는 것 같다"며, "여호와께 묻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그를 치셨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 물어볼 것인가, 무당 앞에 물어볼 것인가"라며 강한 어조로 말하고,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은 더욱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원회는 정기노회가 5차례 회집되었으나 개회성수 미달로 산회된 서울동노회를 '사고노회'로 규정하고, 노회수습전권위원회를 구성했다. 전권위원회 위원장에는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를 선임하고, 헌법위원, 규칙부원 등을 포함한 7인의 수습전권위원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동노회장 이희성 장로가 제출한 '목사후보생 신대원 진학 및 신학계속허락에 따른 협조 청원 건'에 대해서는 의례적인 행정 행위로 보고 노회장 직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헌법위원회(위원장:고백인)가 '총회 재심재판국 구성에 대한 헌법질의 건'을 '국원 변경없이 계속 심리, 판결함이 적법하다'고 해석한 건에 대해서는 재해석을 의뢰하기로 했으며, 이번 회기에 새롭게 접수된 재심청구건 3건에 대해서는 제1재심재판국을 구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01회 총회 미진안건인 규칙부ㆍ커뮤니케이션위원회ㆍ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 보고가 진행됐다. 규칙부(부방:안옥섭)는 제100회 총회시 개정 청원을 했으나 시간에 쫓겨 다루지 못한 '총회규칙', '장로회 각치리회 및 산하기관 등의 회의규칙', '총회공천위원회 조례', '총회 기관 및 단체 임원, 대표 파송 조례 및 임원, 대표 파송 및 인준기관 명단과 인원', '총회연금재단 정관ㆍ연금규정ㆍ연금규정시행세칙' 등에 대해 1년간 더 연구키로 했다고 보고 했으며, 커뮤니케이션위원회가 청원한 '총회 사이버 교육원 개설' 건은 허락됐다.

이날 임원회는 20개의 특별위원회, 5개의 자문위원회, 4개 별도위원회의 위원을 확정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