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 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손학중 장로 기자회견

제101 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손학중 장로 기자회견

[ 교단 ] 교계 기자 간담회서 101회기 사역 및 비전 소개 … 종교개혁 행사 계획 발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9월 28일(수) 09:18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지난 100회기 동안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섬기며, 한국사회에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제101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이끌어갈 수장인 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와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ㆍ손학중 장로(영서교회)가 지난 9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한 회기 동안 펼쳐나갈 포부를 밝혔다.

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행사나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개혁,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는 근본적인 성경관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보이는 행사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개혁, 교회개혁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교회를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11개의 굵직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들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101회기 동안 펼쳐나갈 사업에 대해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101회 총회 회기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해가 겹치게 된다. 우리 교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종교개혁50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만들고, 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 기념사업 안에는 행사뿐만 아니라, 실제로 한국교회가 개혁될 수 있고 우리 자신이 개혁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교계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이단사면 결의와 관련해서 이 총회장은 "임원회 결의와 총회장의 사면 선포는 전면폐기 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공석이 된 사무총장 인선에 관한 질문에는 "사무총장 인선에 관한 것은 총회가 정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인사규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며, 모든 규정 적용은 임원회 결의로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목사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는 "부족한 사람에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겸손히 부총회장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자교단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이단, 동성애, 북한 문제, 연금 문제 등에 있어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면서 최선을 다해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로 부총회장 손학중 장로(영서교회)는 "부족한 사람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장로부총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총회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으로 봉사하고 충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계기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이날 기자회견은 총회 신임원 전체가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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