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 김윤식 목사 별세

증경총회장 김윤식 목사 별세

[ 교단 ] 26일 오전 8시 30분 종암교회서 장례예식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8월 24일(수) 12:07

대한예수교장로회 제76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윤식(金允植) 목사(종암교회 원로)가 지난 8월 23일 밤 11시 18분 향년 89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빈소는 아산병원 1호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葬)으로 치러지는 故 김윤식 목사의 장례예식은 24일 오후 4시 입관예식, 25일 오전 11시 증경총회장단 주관 위로예배에 이어 26일 오전 8시 30분 종암교회에서 장례예식을 가진 후에 소망동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경님 씨와 사위 노정일 목사(감리교) 등 2남 3녀가 있다.

1927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한 故 김윤식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 후 일본 동경신학대학원과 미국 피츠버그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1953년 경안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예천교회에서 19년간 목회한 후 1971년부터 5년간 본교단 총무로 봉직했다. 이후 1976년 종암교회를 부임해 20년간 섬기고, 1996년 5월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경안노회와 서울북노회에서 노회장을 지냈으며, 종암교회 시무중인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76회 총회장에 선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한독위원장과 기독교사상 편집위원장, 남북나눔운동본부 상임회장을 역임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이사를 역임했다. 미국 성앤드류스장로회신학대학원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편 故 김윤식 목사는 교단 산하 교회와 교인들이 본교단의 고유성과 소속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총회 로고를 제작했으며, 교단 산하 모든 교회들이 총회 로고를 의무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