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통한 하나님 나라 건설, 뜨겁게 기도

교육 통한 하나님 나라 건설, 뜨겁게 기도

[ 교계 ] 2016 기독교사대회, 1800여 명 교사들 참가 … 기독교사 소명 재확인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8월 08일(월) 16:25

전국에서 모인 1800명의 초ㆍ중ㆍ고 기독교사들이 소명을 재확인하고, 기독교사로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지난 2~5일 백석대학교에서 열렸다.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김진우 임종화)이 주최한 2016 기독교사대회는 '기억하고 상상하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20년간 사역해 온 기독교사 운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  하나님 나라와 공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함께 삶의 자리를 나눈 기독교사들의 큰잔치 2016 기독교사대회가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모인 1800여 명의 교사 및 예비교사들은 자신들을 통해 아이들이 배움의 기쁨과 소명을 발견하길 소원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 사진 좋은교사운동

주제강의를 맡은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기독교사, 그 부르심의 의미' 제하의 강의를 통해 "기독교사는 '그리스도인'과 '기독교사' 두 번의 거듭남이 필요하다"면서 기독교사의 정체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이나 교육에 대한 관심보다 '나'에 대한 관심이 기독교사의 길을 가로막고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기독교사의 정체성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실이야 말로 땅 끝이요,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미전도종족"이라고 비유하면서 "교사의 삶과 영성이 어떤 가르침보다 중요하다. 교수방법, 학급경영, 학생상담 등 교육의 모든 영역이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 외에도 송인수 공동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 좋은교사운동 대표)와 김효수 교사(수업코칭연구소 부소장) 등이 주제강연을 맡아 사역을 공유하고 새로운 20년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나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기독교사대회는 예비교사까지 참가해 대회 사상 최대규모로 열렸으며, 현직 교사들이 자신의 성과를 공유하는 6개 영역의 39개 연수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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