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돌보는 건강한 중소형교회 키우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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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손인웅 총장 취임기념 기자간담회 열어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7월 25일(월) 16:53

2016년 가을학기 석사생부터 등록금 50% 장학금 지원

이사 진용을 새롭게 구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이사장:박원호)가 지난 22일 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손인웅 총장 취임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등록금 50% 장학금 지원', '팀티칭' 등 학교가 추진하는 여러가지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5월 신임총장에 취임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는 인사말을 통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최근 운영주체가 바뀌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신학교의 교육이 전통적 이론 교육에서 실천성이 강화된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실천적인 전문성을 길러 목회현장인 교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표로 10여 년을 달려왔다. 중소형 교회를 키우고, 이 교회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교회로 지역을 돌보는 건실한 교회로 자리잡도록 하는 일에 우리 학교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인웅 총장은 또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은 재정지원도 있지만, 사람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공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목회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공부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뜻있는 교회들의 후원을 연결해 2016년 가을학기부터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4학기 동안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며,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목회자 계속과정으로, 정원 100명 규모의 '작은학교'다. 각 교단에서 신학대학원(M. Div.) 과정을 마친 자가 입학 가능하며, 이론신학의 토대위에 실천성을 강화한 커리큘럼과 주임교수, 임상교수(현장 목회자) 및 석좌ㆍ특임교수 등 세 명의 교수가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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