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이명선ㆍ지용수 목사에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

장신대, 이명선ㆍ지용수 목사에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

[ 교단 ] 수목 기증 인태균 목사에 감사패…개교 115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가져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5월 16일(월) 08:40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명용)가 개교 11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손양원 목사 기념비 제막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김명용 총장 사회로 열린 1부 개교기념감사예배에서 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선지동산' 제하의 말씀을 통해 "선지동산에서 훈련하는 신학도야말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푸르게 할 수 있는 주인공들이다. 선지동산에서의 훈련 여부에 따라 자신의 목회 미래 뿐 아니라 한국교회, 지구촌의 미래가 좌우된다"며, "스스로를 너그럽게 봐주면 소명자는 무너지게 돼 있다.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자기를 용서치 않는 길은 경건과 영성 훈련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채 총회장은 "진리를 위해 용기낼 수 있는 신학을 배우며, 꿈과 비전을 세상의 바알에 팔아넘기지 않는 훈련을 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예배 후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기독교지도자로 교회와 사회를 위해 탁월하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이명선 목사(명락교회 원로)와 지용수 목사(증경총회장ㆍ양곡교회 시무)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농촌 목회 교육을 위해 토지를 기증하고 교정의 녹지환경 조성을 위해 수목 60여 그루를 기증한 인태균 목사(목양교회 은퇴)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졸업 25주년을 맞는 84기 동기회 120여 명이 참석해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편 30년간 근속한 김명용총장에게 표창패를,  10년 근속한 배희숙ㆍ이상억 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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