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하나된 '장신교수음악회', 16년만에 다시 열려

사랑으로 하나된 '장신교수음악회', 16년만에 다시 열려

[ 교단 ] 말춤 퍼포먼스 등 교수들 파격 변신에 청중들 환호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5월 02일(월) 17:24

드럼 치고, 건반 누르고, 팬플룻 연주에 전문가 못지 않은 노래 솜씨, 게다가 '내가 아는 그 교수 맞아?' 의문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까지. 지난 4월 28일 한경직기념관에서 16년만에 다시 열린 '장신교수음악회'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장신대 교수들의 끼와 재능이 맘껏 발휘됐다.

장신대 교수평의회(회장:윤철호)가 주최하는 이번 제2회 장신 교수음악회는 '사랑으로 하나되는 음악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교수 뿐 아니라 학생, 직원, 가족, 출신 목회자 등 모든 장신 가족이 성령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독창, 중창, 독주, 합주, 밴드, 듀엣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에 올려진 이날 음악회는 교수중창단의 '비가 내리네'로 막을 올렸으며, 전체 교수가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특히 1부 마지막 순서였던 밴드공연(한국일 김도일 곽재욱 김성중 교수)과 말춤 퍼포먼스는 청중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공연됐으며, '교양있는 신학과 지도교수 중창단'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통해 취업절벽의 고통속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도훈 교수의 팬플룻 연주, 장신근 교수 가족 3인의 플룻ㆍ바이올린ㆍ피아노 합주, '세시봉 메들리'를 제목으로 한 직원 중창단의 찬조연주, 이명신&이상훈 교수의 듀엣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사회는 박종설 목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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