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연구ㆍ교육 증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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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총회, 신임회장 노영상 총장 선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3월 21일(월) 15:39
▲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제51차 총회에 참석한 각 신학대학교 대의원들.

국내 신학연구를 증진하며 신학교육의 수준을 향상시켜 온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제51차 총회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예배실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노영상 총장(호남신대)을 선출하는 등 신임원을 선출하고 컨퍼런스 개최, 신학논총 발행, 논문공모 등 2016년도 주요 사업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예배, 주제강연, 총회 순으로 열렸으며, 동지사대 하라 교수가 일본 신학교육협의회 대표로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개회예배에서 유석성 총장(서울신대)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제하의 설교에서 "통일을 놓고 '대박'이란 용어는 적절치 않다. 민족에 복을 가져다 주는 통일은 결과로서 '대박'나는 일이다"라고 지적하고, "한국기독교가 사회적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데 기독교가 기독교 다워지는 것은 평화를 실천하는 것이고, 평화를 증언하고 만들어가며 실천하는 것은 기독교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 없이 동아시아 평화 없고, 동아시아 평화 없이 세계 평화는 없다. 우리는 비장한 각오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신학협의회 회원 모두가 힘써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주제강연을 한 한양대 이희수 교수는 문화인류학자의 관점에서 이슬람을 소개하며 "57개국 16억의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전략을 세우려면 이슬람에 대해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방책을 세우고 대처할 수 있다"며, 기독교와 이슬람 상호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노영상(호남신대) ▲수석부회장:이정구(성공회) <부>김명용(장신대), 안주훈(서울장신대) ▲서기:낙운해(장신대) ▲회계:김영래(감신대) ▲총무: 이영미(한신대) ▲감사:정인교(서울신대), 조은하(목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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