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인증 로드맵' 시급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인증 로드맵' 시급

[ 교단 ] 교육자원부, 국가 인증 등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 방향 논의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3월 21일(월) 15:28
▲ 지난 17일 각 지역에서 교육자원부를 비롯해 좋은학교네트워크, 한일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 영남신대 인성교육연구팀 등 청소년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댄 청소년인성교육팀 회의.

청소년들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이웃ㆍ공동체ㆍ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일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채영남)가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해 7월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을 시행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이 의무화되고,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적용되면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사회 안팎으로 높아진 것이 현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청소년인성교육 활성화 사업의 보조 사업자로 2013년부터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해 온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봉수, 총무:김치성)는 지난 17일 기독교회관 2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인성교육사업팀 회의를 열고, 사업별 진행 보고와 함께 교단의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얻는 등 저변확대를 위해 국가 인증 취득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교육계가 지지하고 지역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확대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김치성 총무는 "이미 불교계는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마음 등불'을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에 인증하여 여성가족부와 MOU를 맺고 전국적으로 확산 중에 있고, 원불교 또한 '심심풀이' 프로그램을 교육부 산하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의 인정 받아 홍보 중"이라고 설명하고, "기독교계도 보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기독교형 인성교육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위원회 설치 등 기독교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중화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로드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본교단이 진행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분노조절 프로그램 'ABC 프로젝트'(교자부) △공감 통한 관계회복 프로그램 '공감 캠프'(좋은학교만들기네트워크) △청소년 생명캠프(한일장신대) △꿈을 찾는 사람들(영남신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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