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3월 7~12일

[가정예배]3월 7~12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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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4일(금) 10:17

월-열심히 배우는 사람
본문 : 딤후 3:14~17
찬송 : 459장

3월이면 모든 학교가 개학을 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한해 삶의 탄력이 붙을 때이다. 세계 교육학자들의 결론은 인간이 교육으로 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때를 놓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배우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가르치며,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주자는 배움을 권면하는 글에서 촌음을 아껴 배움에 열심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전도서는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라며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인은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부지런히 배우고, 일하고, 실천하고, 충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주어진 달란트를 배로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첫째, 하나님의 살아 있고 능력이 되는 말씀을 배우자. 배우는 사람은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깨달아 옥토에 심기운 밭과 같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가르쳤을 때 제자들은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의 의미를 모르고 설명을 요청한다. 예수님의 대답은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둘째, 생명의 말씀 지혜의 말씀 진리의 말씀 구원의 말씀을 배워 삶에 적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배우기는 많이 배워서 생활에 적용이 되지 않으니 하나님의 속성인 사랑과 공의와 공평과 정의와 정직 그리고 성결함과 성실함이 나타나지 않는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에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가르친 것은 생활에 적용이 축복이요 능력이라는 것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은 곧 실천이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범사에 형통한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가르치고 전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나 하나의 삶에서 결코 끝이 아니다. 나 자신이 믿음의 사람이 되고 구별된 성도의 바람직한 사명자라면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 복된 말씀을 땅끝까지 전하는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부지런히 배우고 열심히 삶에 적용하며 열심히 가르치고 또 복된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특별히 학생들에게 배움의 열정을 주시고 모든 성도들에게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열심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조현 목사
세광교회

화-고난을 이겨내는 방법
본문 : 눅 2:25~33
찬송 : 143장

예수님께서 출생하신 후에, 레위기 12장 1~8절에 나오는 정결법에 따라 정결예식을 하기 위해서 성전으로 가신다. 아기 예수님은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의 보호를 받으시고,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신다.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 시므온이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다. 26절 말씀처럼, 그가 주님을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다.
 
시므온은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영적인 암흑기를 경건한 기도로 살았다. 시므온의 경건은 기도에 있었다. 시므온은 주님을 기다리고, 만나기 위해서 경건한 기도로 고난의 바람을 이겨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기도가 주님을 만나게 하였다. 그렇다. 우리 인생의 고난의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경건한 기도이다. 우리도 인생의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 주님만 의지하고 경건한 기도를 드려서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로키 산맥의 해발 3천 미터 높이에 수목한계선지역(수목이 존재할 수 없는 지역)이 있다. 그런데 이 지대의 나무들은 너무나 매서운 바람 때문에 곧게 자라지 못한다. 수목한계지역의 나무는 뒤틀린 모습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마치 신앙인들의 모습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 눈보라가 얼마나 심한지 이 나무들은 생존을 위해서, 그야말로 무릎을 꿇고 버텨야 한다. 높은 자세가 아니라, 굽은 자세로 바람과 싸워야 하듯이 삶의 어려운 문제들과 싸울 때 우리도 나무와 같은 자세를 배워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더 놀라운 것이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은 나무로 만든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삶은 이 나무들처럼 온갖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삶의 지혜와 겸손을 배워간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로 가득한 인생의 겨울을 이겨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로키산맥의 나무들처럼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시련의 바람을 이기고, 경건한 기도로 고난을 극복한 인생은 명품 바이올린처럼, 명품인생을 연주하면서 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고난에서 좌절과 절망이 아니라, 기도로 주님 앞에 무릎 꿇게 되어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명품 신앙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고난이 닥칠 때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무릎으로 기도해서 극복할 힘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승호 목사
고성교회

수-무엇을 구하느냐
본문 : 요 1:35~42
찬송 : 459장

만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많은 사람들과 얽혀 사는 현대에서 사람들과 만남의 영향은 참으로 지대하다. 인생의 모든 만남을 내가 어찌할 수 없기에 만남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만남의 은총을 구하고 얻어야 한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만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갈릴리 작은 어촌에서 시작된 이 작은 만남을 통해 구원의 빛된 소식이 온 세상 땅 끝까지 전파되었다. 예수님은 어떻게 제자들을 만나고 모으셨을까? 본문 말씀을 보면 안드레와 또 한명의 제자가 등장한다. 이 두 사람은 본래 세례요한을 따르는 제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하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이 말을 주목하지 않았지만 이 두 사람은 예수님을 쫓아갔다. 우리는 무엇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는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바르게 따라가며 은혜를 얻을 수 있는가?
 
첫째로 두 제자는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메시아의 예언을 간절히 기대하며 소원하던 사람들이었다. 둘째로, 제자로 부름받은 이들은 한결같이 자기 일에 충실했던 사람들이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그물을 던지던 이들이었다. 성실히 자기 직업적 소명에 최선을 다하던 사람들이다. 셋째로 그들은 인도자, 즉 세례요한의 가르침에 순종했다. 삶으로 순종하여 응답할 문제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던 사람들이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세례요한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을 따르게 된 두 제자에게 예수님은 물으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하느냐." 이 질문은 우리가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늘 붙들어야 하는 질문이다. 나는 날마다 바른 신앙의 소원을 품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이제 그들이 대답한다. "랍비여 어디 계십니까?" 이것이 그들의 소원이며 관심사였다. "이제 우리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당신이 있는 곳에 같이 있고 싶습니다." 그렇다. 신앙은 따라가는 것이고 따르겠다는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랬더니 예수님은 "와 보라!"고 말씀하셨다. 이 대답에 예수님의 모든 메시지가 담겨 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와 보라. 그러면 알 것이다. 무언가를 알고 난 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따르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더욱 온전케 되어가는 것이다. 기적은 경험하는 자의 것이다. 오늘 말씀 속의 두 제자처럼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따를 때 은혜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의 말씀을 듣는 것 뿐 아니라 순종하며 나가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광서 목사
영화교회

목-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본문 : 행 2:1~4
찬송 : 192장

성령충만해야 하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을 잘 믿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이다. 성령충만 없이 예수님을 믿어도 구원받을 수 있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될 수 없고, 능력있게 쓰임받는 일꾼이 될 수 없다. 왜 말세에 성령충만하라고 말하셨을까? 말세에는 죄악과 배교와 우상숭배가 관영하고, 어둠이 세력이 온 세상을 미혹하는 시대이므로,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죄와 유혹과 사탄에 넘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었지만 성령충만하기 전에는 영적으로 어두워,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기도하라면 잠 자고, 주님께서 십자가 지실 것을 말씀하시자 가로막고, 실제로 십자가를 지시자, 달아났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베드로는 놀랍게 달라졌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환난과 핍박을 당해도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인격이 변화되고, 지혜가 충만하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의 사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도가 되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성령충만해야 한다. 성령충만은 초대교회에만 일어나고 끝난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돼야 한다. 성령충만은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달려 있다. 하나님은 성령을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성령을 받으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나 성령충만을 받는 것은 아니다. 성령충만함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주신다. 먼저 성령충만함을 받으려면,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살아가는 불신앙, 불순종을 회개해야 한다. 둘째, 성령충만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성령은 사모하고 갈망하는 분에게 찾아가신다. 셋째, 겸손해야 한다. 성령 하나님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역을 하셨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다. 바람같이 임하시고, 바람같이 일하시다가, 바람같이 사라지시면서, 언제나 성부와 성자 하나님만을 드러내셨다. 그래서 성령의 별명이 '숨겨진 하나님', '겸손한 하나님'이다. 성령은 겸손의 영이기 때문에, 겸손한 자에게만 충만히 임하신다. 넷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은 또한 말씀의 영이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충만히 임하신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우리가 말씀에 순종할 때, 강하게 역사하시고, 우리를 진리로 승리로 인도하신다.
 
오늘의 기도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영을가득 채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성호 목사
서울베다니교회

금-하나님을 갈망하나이다
본문 : 시 63:1~7
찬송 : 401장

살아가면서 낙담하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선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었던 대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을 때 그렇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 중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주 처했던 사람이 있다.
 
본문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유다 광야를 유리하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을 때를 배경으로 한다. 그의 왕권이 안정기에 들어선 시점에 아들 압살롬은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반역을 일으켰다. 다윗은 그토록 사랑했던 신하들과 백성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시편 63편 1절은 다윗의 상황을 '물이 없고 마르고 황폐한 땅에 던져졌다'고 묘사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고통 가운데 다윗은 어떻게 그 시간을 보냈는가?
 
무엇보다 다윗은 하나님을 찾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낙담 중에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앙망하였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신앙고백에서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무기력하고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했으므로 광야의 환경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간절한 마음으로 찾고 또 찾았다.
 
다윗은 생명력 있는 예배를 갈망했다. 압살롬에게 쫓겨 광야로 내몰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구하며 예배드렸다. 우리는 매사에 아무 문제가 없을 때 예배를 드린다. 조금의 어려움이 생기면 하나님께 불평하고 누군가를 원망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다윗에게 있어서 예배는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우선권이요 전부였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또한 다윗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진정한 만족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갈망했다. 그는 침상에서 주님을 기억하며 밤을 지새우면서 주님의 말씀을 생각했다. 부정적인 생각은 밤이 깊어 갈수록 더 강력하게 몰려온다. 그러나 다윗은 대적들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인생의 초점을 오직 하나님께 집중함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다윗이 오직 하나님만을 갈망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라." 이러한 믿음을 지닌 사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변함없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돌보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어떤 상황 가운에 처할지라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도우시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광호 목사
더드림교회

토-말씀대로 살아갑시다
본문 : 시 1:1~6
찬송 : 546장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않으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요즘 난무하는 정치인들과 정치지망생들의 공약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반면 우리 크리스찬들이 그렇게 묵상하고 깨닫고 고백한 믿음을 얼마나 행하고 사는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하며 말이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다. "너희가 그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복 있는 사람은 믿음으로 모든 것을 고백하는 삶이다. 사람들은 똑같은 일을 보고도 각기 생각이 다르다. 그런데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때가 있으니 그것은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수용하는 길이다. 오늘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 '죄인들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와 멀리 떨어진 사람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역사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어려운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때에 말씀대로 사는 믿음의 일꾼들이 나타나 '악인들의 꾀', '죄인들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와 구별된 자가 지도자로 세워지고 실무자가 자리매김 하면 좋겠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삶의 척도로 삼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는 말씀은 인간의 가식을 벗게 한다.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라고 하신 말씀을 살펴야 한다. 교회와 내 자신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지는 것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말씀은 성도를 순교의 자리로 인도한다. 이것이 복 있는 사람이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져주신다. 성경은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라고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신다'고 한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하면서 구별된 삶을 살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을 갖고 말씀을 묵상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석윤 목사
광주상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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