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된 교회학교에 모종 심는 평신도 훈련

사막화 된 교회학교에 모종 심는 평신도 훈련

[ 교단 ] 교육자원부, 평신도교회학교지도사 교육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2월 29일(월) 16:15
▲ 지난 2월 24~26일 2박3일간 진행된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

교회학교가 사라진 마을에서 교회학교 개척의 사명을 담당하게 될 '평신도교회학교지도사'를 양성하는 세미나가 지난 2월 24~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려,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인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명에 헌신할 사역자들을 훈련했다.

지난 99회기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평신도교회학교지도사 교육세미나는 전북, 경안, 포항노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여 명의 평신도들이 참여해 교회학교를 함께 세우기 위한 지도력에 대한 교육을 2박 3일간 받았다.

첫날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란 누구인가' 제하의 특강을 맡은 박봉수 목사(총회 교육자원부장ㆍ상도중앙교회)는 "평신도교회학교지도사는 사막화 돼 가는 교회학교에 모종을 심어보자는 취지에 따라 교회교육 분야의 평신도 지도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고 설명하고, "교회마다 교회학교는 없어도 아이들은 있다. 가난하고 어려운 교회의 교회학교를 세우는 일을 평신도지도사들이 담당해 전국교회에 교회학교 모종을 심어보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전북, 경안, 포항노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여 명의 평신도들.

또한 박 목사는 "교육은 '의도적인' 인간의 문화행위"라며 "교회학교의 조직자로서, 기획자로서, 때로는 관리자이자 멘토로서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영성지수(SQ)를 높이는 교회교육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3일간 진행된 세미나는 △교회학교의 교육과정, △교회학교와 예배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 △새친구를 위한 교리교육 △ 반 운영과 학생관리 △다양한 교회학교 프로그램 △예배 찬양 배우기 등 교회학교를 세우는데 필요한 실제적인 내용을 담은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둘쨋날 저녁에는 정영택 목사(증경총회장)가 '복음과 교사'를 주제로 사명 부흥회를 이끌었다.

한편 3일간 소정의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에겐 세미나 마지막날인 26일 평신도교회학교 지도사 자격증서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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