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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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예장 통합 중앙운영기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 56명에게 포상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1월 28일(목) 17:23
▲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 달성의 성취감을 누린 청소년들. 은장, 동장을 포상한 청소년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 1월 28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채영남)가 교회 안팎의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비전을 격려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제4회 포상식이 지난 1월 28일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려, 은장 포상자 1명 동장 포상자 청소년 55명 등 총 56명의 청소년들에게 포상했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봉수 총무:김치성)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제4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의 1부 예배는 최영업 목사(총회 서기)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너는 내 것이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날 때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무한한 가치를 갖고 태어났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있다"며,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구속하셔서 하나님의 소유이다. 매사에 겸손하고 십자가 정신으로 자기 희생을 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하나님의 소유로 이웃과 민족을 복되게 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소유답게 어두운 이 땅을 밝히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여성위원회 황인자 국회의원, 채영남 총회장이 함께 지세아(고척교회) 양에서 은장을 포상하고 있다.

2부 포상식에서는 김치성 목사의 중앙운영기관 현황 보고, 여성가족위원회 황인자 국회의원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김용대 국장의 축사 및 포상자 표창이 이어졌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일정기간 동안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활동 등 네 가지 활동영역에서 목표를 정해 성취해야 포상을 받을 수 있으며, 금장은 18개월, 은장은 12개월, 동장은 6개월 이상의 활동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고척교회 지세아 양이 은장 포상을 받았으며 창동염광교회 청소년 31명, 수원성교회 15명, 성지교회 5명, 동탄성지교회 2명, 파주세광교회와 신리교회 청소년 1명 씩이 동장을 포상 받았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용대 국장은 "천주교, 불교 등 다른 종교기관도 시행하고 있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처럼 활발하게 운영되며, 중앙운영기관이 단독으로 국회를 빌려 포상식을 갖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청소년들이 한 두시간 봉사활동해서 받는 상이 아니고 목표를 세우고 성취해야 받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통합총회 운영기관이 이 제도를 선교적 도구로 많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동장을 포상한 서울 재현고등학교 1학년 이혁수 군(창동염광교회)은 "8개월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 과정을 극복하면서 삶의 목표가 생기고 끈기를 얻게되는 두가지 인생교훈을 얻었다"며, "앞으로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끈기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한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종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MOU를 맺어 2009년부터 정식활동하고 있는 본교단은 90개 교회와 단체, 953명의 청소년들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1월 현재 동장 207명, 은장 36명, 금장 1명 등이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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