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희망 주는 동문 되자"

"세상에 희망 주는 동문 되자"

[ 교단 ] 장신대 동문회 총회, 신문수 신임회장 선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1월 25일(월) 18:13
▲ 장신대 동문회에 참석한 동문들의 모습.

장로회신학대학교동문회 2016년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신문수 목사(천안중앙교회)를 선출하고 임원 조직을 완료하는 한편, 상임총무를 대표총무로 명칭 변경키로 하고 총회협력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했다.

 

▲ 신임회장 신문수 목사(천안중앙교회).

개회예배에서 신문수 목사는 '말과 나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말이 전쟁과 교만을 상징한다면, 나귀는 평화와 겸손을 상징한다"며, "주님을 믿는 우리는 평화와 겸손의 사람이 돼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말과 같은 스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묵묵히 나귀처럼 자기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를 필요로 한다. 영적 발목을 강하게 하여 넘어지지 말고, 우리 위에 맡겨진 복음의 짐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 목사는 "말이 아닌 나귀의 모습으로 동문회를 섬기겠다"며, "우리 모두가 나귀처럼 교회를 섬기고, 한국사회를 섬겨서 세상에 희망을 주는 동문들이 되자"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100여 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교회음악학과 동문회 주관의 음악회를 비롯해 기별 만남의 시간, 통합신학회 학술발표회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동문음악회는 교회음악학과 동문들 출연했해 '여호와는 나의 목자', '나를 울게 하소서' 등 7곡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오후에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고영은 박사(영남신대 교수)의 '예방경제 관점에서 본 남북한 경제협력', 정동욱 박사(예수소망교회 부목사)의 '내러티브 연구이론과 성서교육모형 연구'의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신임원 명단. ▲회장:신문수 <부>전세광 ▲대표총무:김승민 ▲서기:박재학 <부>백상규 ▲회계:조용선 <부>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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