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월 4~9일

[가정예배]1월 4~9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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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1일(목) 14:29

월-변함없는 모습으로
본문 : 딤후 2:1~6
찬송 : 270장

신속히 지나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왜 시와 때와 연한을 두셨을까? 하나님의 섭리이다. 또한 자신을 점검하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해와 달과 일과 시를 주셔서 끝없이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점검하면서 승리자로 세우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이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이란 말이 있다. 크든 작든 열매를 맺으려거든 처음 세웠던 계획과 뜻을 이루려는 수고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 다시 시작된 한해에도 변함없이 이끄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인생을 경주자로, 씨 뿌리는 농부로 표현하는 본문 말씀으로 변치않는 주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 목표와 목적을 바르게 세우자.
 
경주자에게 출발은 중요하다. 속도보다는 방향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처음 뜻과 계획이 잘 설정되어야 한다. 나의 인생에 설계자 되신 하나님의 뜻을 점검하고 오늘도 최상의 모습으로 설계된 인생의 출발선에서 하나님께서 제시한 나아갈 방향을 바라보며 힘 있게 출발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자.
 
둘째, 하나님의 법에 따라 실행하자. 
 
모든 경기마다 법이 있다. 특히 믿음의 백성인 그리스도인은 법(法)대로 경주하는 자다. 경주자는 최종목표를 향해 달린다. 그리스도인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영혼의 구원이다. 경주자는 목표를 향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달려야 한다. 이를 위해 인생의 법인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오직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자.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기록된 율법을 온전히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형통함과 평탄함으로 도와주심에 대한 기록이다.
 
셋째, 결과가 좋아야 한다.
 
경주자의 보람은 결승점에 있다. 많은 장애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결승점에 있을 승리자의 관, 풍성한 열매 때문이다. 경주(race)라는 말은 고통(agony)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는 그리스어 'agon'에서 나온 말이다. 경주는 가벼운 조깅이 아니다. 경쟁이고 노력이 필요하다. 성도에겐 시험과 유혹이 걸림돌이 된다. 필사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넓고 편하고 안락한 길을 택한다. 또한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소명과 사명을 온전히 이루셨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해내셨다. 오래 참음의 참다운 본을 보여주셨다. 풍요의 결실을 보는 농부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다가서는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워진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여 변함없는 모습으로 끝까지 완주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배태언 목사
창매교회

화-감사
본문 : 빌 1:3~8
찬송 : 310장

믿음과 은혜를 오랫동안 간직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감사하는 생활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묵상하고 생각하면서 감사하게 될 때 그 믿음과 은혜는 오래도록 에너지가 된다. 알려진 대로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이면서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랑의 서신이기도 하고 기쁨의 서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사도바울을 사랑하게 했을까? 무엇이 기쁘게 했으며 간절히 기도하게 했을까?
 
우선 본문 중 5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바울과 빌립보교인들의 끈끈한 교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진 사랑의 관계! 로마서 8장 35절 이하를 보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라고 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와 이런 모습으로 관계를 맺고 교제했으니 눈물겹도록 감사했던 것이다. 특히 빌립보 교인들이 어려운 중에서도 바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울은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그대들의 협조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척시키게 됐음을 생각하고 감사했던 것이다.
 
둘째, 바울이 감사한 이유는 6절에서 답을 찾아본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즉 바울의 가르침을 빌립보 교인들이 잘 순종해서 구원받은 성도의 모습이 되어감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의무적으로 섬기거나 억지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감사해서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바울은 뿌듯했던 것이다. 저런 모습이 날마다 구원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이로구나. 저들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게 되었다.
 
셋째, 바울이 감사한 이유는 7, 8절이다.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여…"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증인이시니라." 바울의 마음속에 함께 했던 교인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일이던가! 그런 교인들을 사모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빌립보교인들이 바울의 사열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동참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정말 하나님만이 증인이시다.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목자와 양들도 이런 아름다운 모습 즉 서로 섬기고 기도해주는 모습, 감사하고 축복해주는 모습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감사가 가득한 주님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 큰 은혜요 축복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영현 목사
제원교회

수-감정 치유
본문 : 마 5:22
찬송 : 300장
 
"현재 당신이 갖고 있는 감정적인 문제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해 보아야 자신의 감정을 바로 볼 수 있다. 하나님께 직면한 사람들은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드러내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좋아하셨다. 감정은 우리가 문틈에 손을 찧었을 때, 느끼는 신체적 통증으로부터 시작해 막연한 불안, 도덕적 죄책감, 수치심까지, 그리고 쾌감에서 오는 기쁨, 경쟁에서 이겼을 때 갖는 자부심 등 다양하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더욱 닮으려고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한다. 우리는 감정을 다스리고 의롭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족이 긍정적이고 솔직한 감정표현을 통해 믿음의 가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에크만은 중요 감정을 여섯 가지로 나눈다. 분노, 슬픔, 놀라움, 두려움, 기쁨, 불쾌감이 그것이다. 감정에 상처를 받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외감으로 공동체에서 고립되고 소외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다(학교, 일터, 관계, 교회). 둘째는 이별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인하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는 고통이다. 셋째, 고립감으로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환자들을 보면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넷째, 고독감으로 혼자라는 의식으로 우울해 지고, 불안이 생기고 쓸쓸하게 사는 것이다. 다섯째, 분노로 억압된 요소들이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것이다. 그러면 분노의 감정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노하는'(분노 및 악행의 감정) 감정을 '살인'이라는 용어와 동일한 범주에 넣으셨다. 분노는 마치, 흘러 갈 수로가 없을 경우 재빨리 그 주변에 흘러넘치는, 용솟음치는 샘물과 같은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감정은 그 대상인 사물이나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체까지도 파괴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기독교 상담학자인 로렌스 크랩 박사는 나쁜 감정을 유발하는 네 가지 원인을 밝히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나쁜 행동이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바르게 행동하라. 둘째, 나쁜 목표가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삶의 방향을 수정하라. 셋째, 나쁜 생각이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생각하라. 넷째, 나쁜 신앙이 나쁜 감정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신령한 생활에 힘쓰라. 나 자신을 관리하려면 나 자신의 감정을 바로 관리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서로의 감정을 받아줄 수 있는 여유와 긍휼을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오 목사
창원선교교회

목-마음관리부터 시작하자
본문 : 수 1:1~9
찬송 : 347장

 
몇 년 전, 중국에 '우한천바오'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장한대학의 졸업예정자인 천 모씨가 채용박람회에 가는 날이었다. 그날 실수로 컵을 엎지르는 바람에 이력서가 물에 젖고 말았다. 이력서를 다시 쓸 시간이 없어 대충 말리고는 가방에 넣고 갔다. 면접은 잘 보았다. 서류를 제출한 후 3일 후에 프리젠테이션도 성공리에 좋은 성적을 받았다. 큰 박수도 받았다. 가장 뛰어나다는 칭찬도 받았다. 자신은 합격을 기정사실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연락이 없었다.
 
전화를 했다. 인사팀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사실 면접에서 당신의 성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장님께서 당신의 이력서를 보시고는 이력서 하나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한 부서를 관리할 수 있겠냐고 하시면서 탈락시키셨습니다."
 
새해를 맞았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없다. 경제도 어렵다고 한다. 미래도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새 해 새로운 하나님의 축복을 나의 것,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호수아는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모세는 죽고, 백성을 이끌만한 능력도 없었다. 생각해 본적도 없다. 두려웠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마음관리부터 시작하셨다. "강하고 담대하라(6)"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7)"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9)" 그리고 백성들도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18)"라고 말한다.
 
환경 따라 조석으로 바뀌는 마음, 어떤 환경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에 약속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된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마음을 새롭게 하고 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붙들고 사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았기에 마음의 흔들림이 없었다. 결국 가나안을 정복하였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나의 결단이다. "다 지켜 행하고(7)" "다 지켜 행하라(8)"는 말씀대로 철저하게 순종하고 따르겠다는 자세이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게 따르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게만 한다면 새 해는 분명 모든 일이 평탄할 것이며, 형통하게 될 것이다.
 
새 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는지 귀를 기울여 보라.
 
오늘의 기도
 
새 해를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 해에는 광야에 머물러 있었던 신앙에서 가나안을 정복하는 해가 되게 하소서. 주님 말씀하시옵소서. 말씀 따라 순종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성기 목사
가평교회

금-마리아의 영성
본문 : 눅 1:26~56
찬송 : 449장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탄생사건은 위대하고 놀라운 기적이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감추어진 신비와 능력의 사건이지만 이 엄청난 사건을 하나님 혼자, 스스로 실현시키시지 않으시고 사람을 부르시어 하나님의 동역자로 초대해주신다.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부르시어 이 신비하고 놀라운 일, 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리아를 준비 시키신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오늘 우리의 일상에서 말씀을 통해서든, 꿈속에서든, 주위의 사람과 사건과 일들, 생각들, 피조세계 등등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면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우리를 감싸주심으로 일상에서 상한 심령이 회복되어 행복을 맛본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임신할 것, 아들을 낳을 것, 조상 다윗의 왕위가 무궁히 계승될 것, 하나님의 아들로 칭송을 받을 분이시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기가 막혀 "나는 남자를 모르는데 어떻게 이 엄청난 사건이 내 몸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의 고백을 받고서야 천사가 떠났고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한 마리아는 말씀의 능력을 믿는 믿음에서 우러난 순종의 덕목을 삶으로 이뤄냈다.
 
친족 엘리사벳을 문안함으로써 믿음의 교제와 소통을 통해 지지와 격려를 받고 "주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시어 큰 일을 내게 행하신 주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거룩하심과 긍휼하심으로 내 비천함을 보살펴주시니 나는 영원히 행복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3개월간 피할 길을 제공받아 안전하고 평안한 은혜의 처소에서 임신초기의 두려움과 고통을 감사와 기쁨의 신앙으로 승화시켜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헌신할 수 있었다. 갈릴리지역 나사렛 마을의 처녀 마리아의 영성을 본문의 말씀 속에서 함께 묵상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와 전 지구적 총체적 삶의 위기 속에서도 천사의 방문과 말씀과의 만남, 신앙의 교제를 통해 새 힘을 공급받아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라는 순종에서 우러난 놀라운 믿음의 고백이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말씀묵상으로 우리의 영이 회복되어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큰 고난 중에서도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리고 나누는 마리아의 영성으로 찬양과 감사, 헌신의 행복한 삶에 이르도록 우리를 말씀 속으로 이끄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맑음 목사
특리교회

토-놀라운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
본문 : 시 37:22~25
찬송 : 384장

벌써 2016년 한 해를 맞이한 지 며칠이 지났다. 우리 주님을 우리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한 번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다 내가 선택해온 인생이다. 직장도 내가 선택했고, 배우자도 내가 선택했고, 내 집도 내가 선택했고, 친구도 내가 선택했다. 내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 그런데 지금 뒤돌아보면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음을 발견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고 추구해서 내가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지난 모든 날이 정말 하나님의 부드러운 손길이 한 곳도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음을 발견한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이 사실은 우리의 소망이요 기쁨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갖지 않고 내 노력으로만 되어졌다면, 내가 잘할 때에는 한없이 교만할 수 있지만 내가 못할 때에는 절망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우리 가정의 삶을 향해서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가정을 인도해 주신 주님께서 올 한 해도 얼마나 멋지게 인도하실까 기대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이렇게 놀랍게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영원히 보호하여 주신다. 어린 아이가 눈길에서 자꾸 넘어지면 옆에 계신 아버지가 그 큼직한 손으로 아이를 덥석 붙잡아 주신다. 사람은 누구든지 실패한다. 다윗도 실패했다. 아브라함도 실패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연약한 다윗과 아브라함을 붙잡아 인도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셨다. 우리가 의롭게 사는 것이 더 손해인 것 같고 바보같이 여겨지고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할 때도 있다. 이런 우리를 향해서 주님께서는 오늘 본문 25절에서 분명히 말씀해 주신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의인이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 간사한 사람들은 의로운 것을 멸시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을 버리시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자손이 걸식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가 어떻게 살든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았던 삶의 영향을 우리 후손들이 그대로 다 물려받는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 놀라운 은혜를 오늘 마음속으로 깊이 묵상하면서 나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영광 가운데 계시는 그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올 한 해 동안 영광 가운데 계시는 그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복된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삼식 목사
매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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