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신임 이사장 김지철 목사 취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임 이사장 김지철 목사 취임

[ 교단 ]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5년 11월 25일(수) 10:13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명용) 이사장 이취임예식이 11월 24일 교내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려 제24대 이사장직을 이임하는 손대호 목사(장현교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25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김지철 목사(소망교회ㆍ사진)를 축하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명용 총장의 인도, 이사 홍순화 목사(주심교회)의 기도, 이사 민경자 장로(장위중앙교회)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들'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고, 이사 김상룡 목사(남도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취임예식은 이임사, 취임사에 이어 이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취임 이사장에게 기념품 증정이 있은 후 제18대 총장 김중은 목사가 축사했다.

김삼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학교에서 바라보는 교회, 목회현장에서 바라보는 신학교에 대한 시각을 두루 갖춘 분이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셨다"며, "오늘날 위기는 발전하지 못해 온 것이 아니고, 지키지 못해 온 것이다. 한국교회와 신학교가 해야 할 일은 세상의 많은 도전에서 복음의 본질을 잘 지키는 것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 기도에 힘쓰는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민족의 미래와 통일의 미래를 이 학교를 통해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중은 목사는 축사를 통해 "21세기 현재 세계 기독교는 존립의 위기에 봉착했다. 종교개혁의 기치를 들었던 유럽교회들은 쇠락하고 그 신학은 거의 황폐화 됐다. 한국에 복음을 전한 미국교회도, 캐나다 호주교회도 마찬가지"라면서 "한국신학도 이대로 가면 서양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은 자명한데, 이런 시기에 부정ㆍ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강직한 사람, 올바른 신학이 무엇인지 알고 장신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세우셨다"며 신임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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