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의 위기 딛고 미래 창조하자"

"문서선교의 위기 딛고 미래 창조하자"

[ 문화 ] 제20회 문서선교의날 기념식 및 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1월 09일(월) 18:08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조직한 문서선교협력위원회가 지난달 27~28일 여주 일성남한강콘도에서 '제20회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회장:신영식) 주관으로 '한국교회의 미래, 문서선교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독교 출판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개회예배 설교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가 했고,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가 주제강연을 했다.
 
주제강연에서 양희송 대표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을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성직주의, 성장주의, 승리주의의 측면에서 진단하고, 문서선교의 비전으로 아카데미 운동, 기독교세계관 운동, 독자 운동 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갈수록 그 영향력이 확대되는 대형 인터넷 서점에 맞서기 보다는 '큐레이션식 특성화'를 통해 개별 지역 서점만의 독특함을 브랜드화 할 것을 제안했다.
 
기독교 출판사와 서점으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강의에서 기독교 출판사들은 최근 이슈화된 표절 문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882년 가을 서상륜 씨에 의해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가 최초로 반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는 그간 문서선교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동시에 미래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헤쳐나갈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해 10월 20일(문서선교의날)을 전후하여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도 문서선교를 위해 수고해온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기독교 출판, 서점에 필요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문서부흥의 꿈을 이어갔다.
 
수상자 명단.


▲올해의 기독출판인상: 홍병룡(아바서원) ▲올해의 기독서점인상: 정건식(부산호산나기독서점) ▲올해의 기독용품인상: 신경숙(
수경산업) ▲올해의 디스플레이 서점상: 박정한(호남기독교백화점) ▲올해의 저자상: 김길(규장) ▲올해의 역자상: 정성묵(두란노서원) ▲특별공로상: 김계원(대한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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