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학대학교(이사장:김수읍) 총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식은 제6대 총장직을 이임하는 권용근 목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7대 총장에 취임하는 오규훈 목사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감사예배는 학교 및 지역 노회 관계자， 동문과 재학생 등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 권영삼 목사의 인도로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임상진 목사의 기도，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양곡교회)의 '충성된 사자'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이규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이취임 예식에서는 전 이사장 고용수 목사， 교단 총장협의회 총무 노영상 총장(호남신대)가 축사를，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김해수 목사(일산동안교회)가 격려사를 했다.
　
오규훈 총장은 "영남신대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60년의 역사가 가장 큰 장점으로，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한국교회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고 지금도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영남신대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개혁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신학교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 총장은 최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상담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레익뷰 장로교회와 한동대학교， 이문동교회에서 사역했다.
　
오 총장은 지난 9월 17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기는 2019년 9월 1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