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뜨겁게 달군 디아스포라들의 영성잔치

추석 연휴 뜨겁게 달군 디아스포라들의 영성잔치

[ 교계 ] 제3회 횃불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0월 20일(화) 13:14
   
▲ 둘째날 오후 디아스포라 선교대회 참가자들이 장기자랑을 통해 친교를 나누고 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이형자ㆍ이하 횃불재단)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제3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열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중국동포 1600명과, 해외디아스포라 500여 명 등 국내외 참가자 2300여 명이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비전을 공유하고 선교 헌신을 결단했다. 툭히 중국동포와 고려인 그리고 400명의 참가자들은 선교헌신자가 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 중국과 북한, 그리고 동북아시아 선교의 일꾼이 되겠다고 서약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고려인 200명은 마지막 날 파송식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중앙아시아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선언문을 선포했다.
 
중국동포 참가자인 장철호 씨(55세, 한중사랑교회)는 "북한과 중국, 세계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 대회를 통해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보게됐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횃불재단 이형자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의 선교적 가치와 역할이 재조명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를 통해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간증으로 순례자의 삶과 자족하는 비결을 나눈 최순영 장로(할렐루야교회, 전 신동아그룹 회장)는 "내년 총선 재외국민투표를 앞두고 한민족 디이스포라의 위상과 역할이 달라질 것이고 그들이 통일한국과 세계선교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횃불재단의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중사랑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할렐루야교회, 갈보리교회 등의 회원교회들이 후원했다. 횃불재단은 이번 대회 이후 지속적인 디아스포라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횃불회를 통해 기도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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