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에너지빈곤층 지원 '연탄은행' 8일 재개

밥상공동체 에너지빈곤층 지원 '연탄은행' 8일 재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0월 07일(수) 15:45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관장:허기복)이 올해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나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밥상연탄은행 재개식'을 8일 갖는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연탄 300만장 나눔을 목표로 선포식과 후원기증식, 희망 풍선날리기, 나눔장터와 어르신 작품전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연탄나눔 활동으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 인근 2가정에 각 150장의 연탄이 지원된다.

한편 올해는 메르스 여파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후원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반해 2015년 전국 연탄사용가구는 작년에 비해 감소되지 않은 16만 8000여 가구로 연탄은행 조사 결과 밝혀졌다.

밥상공동체 허기목 목사는 "연탄사용 가구들의 추운 겨울을 함께 보듬기를 소망한다"며,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연탄은행은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 빈곤층들에게 지자체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 후원과 봉사를 통해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 원주에서 처음 설립되어 서울, 인천, 전주, 부산 등 전국 31개 지역과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까지 확장됐다.

연탄나눔 후원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033-766-4933)과 인터넷 홈페이지(www.bsbokji.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연탄 1장 후원은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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