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명범 이단 해지' 아직 일러.. 결론 1년 유보

총회, '이명범 이단 해지' 아직 일러.. 결론 1년 유보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9월 21일(월) 09:20
▲ 직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임준식 목사가 연구결과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제100회 총회에 청원한 '이명범 씨와 레마선교원 이단 해지' 연구안이 논란 끝에 1년 후로 결론이 유보됐다.

제100회 총회 4일차인 17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서 '이명범 씨와 레마선교원의 이단 해지' 안건을 다룬 결과, "1년 간 더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안건은 총회 보고 전 연구결과가 전례없이 미리 알려지며 찬반을 두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안건은 심의에 앞서 총회장의 제안으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가진 각 3인의 발언을 청취한 후 투표로 가부를 묻기 전, 중도 입장을 밝힌 총대가 "1년간 더 주시하고 연구해 보고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져 결론을 유보했다.

재심 요청이 접수된 인터콥과 故 박윤식 씨(전 평강제일교회 원로)에 대해서는 총회의 기존 결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총회는 인터콥에 대해 '참여 자제와 예의주시', 박윤식 씨에 대해서는 '이단'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또한 '천주교 영세를 총회가 세례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재론과 관련해서는 "총회적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할 것"을 결정하고, 다만 연구결과가 나오고 총회가 인준할 때까지 2004년에 결정된 대로 "로마교회의 영세를 세례로 인정하되, 입교예식을 강화함으로써 신앙적 결핍을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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