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총회 '책벌'보단 '해벌' 선택

100회 총회 '책벌'보단 '해벌' 선택

[ 교단 ] 노회경계가 양산한 K노회 문제, 화해의 물꼬 열어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9월 19일(토) 10:01

총회 결의와 행정지시를 불이행한 노회에 대해 총회 재판국이 강력한 제재에 나섰지만, 100회 총회 총대들은 '화해와 용서'를 선택했다. 

총회 재판국(국장:권헌서)은 100회 총회 마지막 날 보고에서 총회의 행정 지시와 명령, 이행의 권고 및 경고를 불이행하고 있는 노회 재판과 관련 '피고의 총회 총대 파송 정지, 피고인의 수찬정지 1년'을 주문하며 최종 판결했다. 또 노회경계에 따른 개 교회의 노회 가입문제로 빚어진 K노회의 갈등 표출에 대해 총회가 법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지만, 총회 총대들은 '해벌'을 결의하면서 화해 무드를 조성한 것. 

이와 관련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한 회기 동안 K노회 문제를 화해로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판국의 판결에 대해 해벌해 줄 것을 총대들에게 요청했다. 

한 총대는 "해당 노회가 총회장의 행정 명령을 존중하기로 하고, 오는 가을노회에서 교회 가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화해를 위한 물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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