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영화제 '고백의 방향'

여성인권영화제 '고백의 방향'

[ 문화 ] 서울극장서 18개국 29편의 영화 상영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9월 16일(수) 10:48

제9회 여성인권영화제가'고백의 방향'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서울극장에서 개막했다. 18개국 29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됐다.

이번 여성인권영화제에서는 '고백'이라는 행위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영화를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일상과 투쟁의 나날들 △그대 마음과 만나, 피움을 주제로 한 세가지 섹션으로 소개하며 다양한 영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 '피움 톡톡'도 진행된다.

'피움 톡톡'에서는 △페미니스트 수녀들이 벌이는 교황청과의 투쟁 '주님은 페미니스트' △대학 내 반성폭력운동의 20년 역사 '헌팅 그라운드' △당사자 없는 성폭력 대토론에 대하여 '할머니 배구단' △관계와 그 속에서 발견하는 합리의 허상 '외도의 합리적 해결' △뒤늦은 사과와 돌이킬 수 없는 폭력 문제에 대해 '아버지의 비디오' △오판과 외면, 와전 사이에서 가정폭력 생존자의 목소리 찾기 '운명입니까?' '나의 침묵' '리슨' △임신과 모성에 대한 신화 벗겨내기 '10개월' 등의 주제로 다룬다. 영화제는 20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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