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제 100회 聖 총회 개막 … "세상의 화해자로 앞장설 것" 다짐

역사적인 제 100회 聖 총회 개막 … "세상의 화해자로 앞장설 것" 다짐

[ 교단 ] 채영남 목사 총회장 승계, 부총회장에 이성희 목사 당선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5년 09월 14일(월) 17:48

【청주 : 김성진 부국장 대우】 역사적인 제100회 성총회가 14일 청주 상당교회(정삼수 목사 시무)에서 1500명의 총회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돼 새로운 100회기를 향한 교단의 정책과 비전을 모색했다.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개막된 제100회 총회는 화해에 초점을 두고, 교단과 사회를 향해 화해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성경과 총회기를 앞세우고 총회장과 증경총회장, 전 장로부총회장 그리고 총회 임원들이 뒤를 이어 입장한 가운데 개막된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제100회 총회라는 기념비적인 총회를 맞이했다"면서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화해의 사도가 돼 이 땅을 치유하고 주님의 평화를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의 집례로 성찬식을 갖고 총회 총대들은 주의 몸된 떡과 잔을 받고 복음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찬식에 이어 드려진 헌금은 일본군위안부 대책 및 탈북자 사역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회무처리에 들어가 절차를 채택하고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제100회기에 봉사할 총회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채영남 목사(광주동노회 본향교회)가 총회장으로 자동승계됐으며,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총 투표수 1460표 중에서 1200표를 얻은 이성희 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장로부총회장은 해당 지역인 영남지역에 출마한 후보자가 없어 공석이 됐다.

이날 총회장이 추천한 후에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제100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최영업 목사(서울서북노회 일산신광교회) <부>박노택 목사(경북노회 비산동교회) ▲회록서기: 김순미 장로(서울노회 영락교회) <부>김의식 목사(영등포노회 화곡동치유하는교회) ▲회계: 이종만 장로(평북노회 아름다운교회) <부>신용식 장로(서울강남노회 서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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