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제일교회, '푸드뱅크…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한남제일교회, '푸드뱅크…오케스트라 페스티벌'

[ 교단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9월 08일(화) 14:43
   

서울서노회 한남제일교회(오창우 목사 시무)가 운영하는 꿈꾸는오케스트라(대표:오창우) 주관하고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뱅크&푸드마켓'이 주최하는 제1회 용산구 푸드뱅크 사랑나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지난 5일 용산구청 아트홀 미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뱅크&푸드마켓'을 홍보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더 나아가 관내에 소재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참여함으로써 음악인들이 화합하고 지역의 문화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음악회는 꿈꾸는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하늘소리관현악단(청파동교회), 드림색소폰콰이어, 아셀 풀루트 앙상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희, 광명심포니 브라스 앙상블 등이 참여했으며 공연장을 찾았던 1000여 명이 넘는 구민은 다양한 물품과 성금 등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남제일교회는 용산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푸드뱅크, 푸드마켓의 후원과 협력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용산교구협과 함께 연말 자선음악회에 참여해 지역의 작은자들을 섬겨왔다. 지난해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서는 용산푸드뱅크와 함께 사랑나눔음악회를 열고 수익금 700만원을 전액 푸드뱅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동거동락하며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교회의 비전에 한발짝 내딛었다.

한편 꿈꾸는오케스트라는 한남제일교회가 바이올린 교실과 플루트교실이 모체가 되어 형성된 오케스트라(지휘:김승복)로 초등학생부터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주부 다문화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3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어린이집, 노인요양원, 지하철 역 등에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60여 명의 단원이 모여 매주 1회 악기레슨과 월 1회 오케스트라 연습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 서울시마을공동체 우리마을지원사업에 '오케스트라가 있는 마을풍경'이라는 사업명으로 선정돼 더 큰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오창우 목사는 "동네오케스트라를 위해 헌신한 '마을지기'의 꿈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선교적 목회를 하는 한남제일교회의 꿈이 하나하나 이뤄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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