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목회자 교회개혁토론회

예장목회자 교회개혁토론회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9월 07일(월) 16:53

총회 현안을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교회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예장목회자 교회개혁토론회(공동위원장:김영태 금영균 홍성현 이명남 백도웅 노정선 서광선)는 지난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00회 총회를 맞이하는 예장 목회자 교회개혁토론회'를 개최했다. 

목회자 6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1부 경건회와 2부 강연과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탄원문'을 발표하고, 제100회 총회 총대들에게 교회와 총회 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총회 최대 현안인 '연금재단' 문제에 집중했다. 그들은 탄원문에서 "연금재단의 기금운영과 관련한 언론보도 사태의 전말은 그 사실의 진위여부와는 다른 차원에서 우리 예장총회의 부끄러운 실상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애통해 하며 "관련 인사들은 언론을 탓하기에 앞서 실망한 교회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성찰하는 가운데 응분의 책임을 지워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나아가는 총회', '공교회의 권위를 세우기 힘쓰는 총회', '국민과 교회가 공감하는 교회연합운동'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정선 박사(연세대)가 '기독교 윤리 측면에서 본 목회와 목회자'를 주제로 강의하고, 유재무 목사(예장뉴스)의 총회 이슈 점검 후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노정선 박사는 "총회 연금은 고수익에 대한 부담 때문에 리스크 높은 곳에 투자가 많아지고, 윤리적으로도 위험부담이 많은 곳에 투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외 교단의 경우에는 윤리적 투자에 대한 정관과 결정을 통해 사회 기업의 변화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 제안한 유재무 목사(예장뉴수)는 총회 연합사업위원회의 위상 재고, 총회 총대 선출 다양화, 종교인 납세 문제 전향적 검토 등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총회 개혁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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