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노인들의 신앙, 우리가 책임져요

안동 노인들의 신앙, 우리가 책임져요

[ 교단 ] 안동교회, 경로대학 수련회 및 장ㆍ노년부 수련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9월 01일(화) 16:44
   
▲ 안동교회 경로대학 수련회 및 장노년부 수련회,

"교회 안이건 밖이건 노인들의 전도와 신앙은 우리가 책임진다!"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지난 7월과 8월 경로대학 수련회와 교회학교 장년부ㆍ노년부 신앙수련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동교회는 지난 7월 16일 노인복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경로대학의 노인들을 위해 일일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노인들이 대부분인 경로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해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안동교회측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350여 명의 노인들 중 약 70% 가량이 비기독교인이라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교회는 성경과 신앙적인 프로그램을 하루동안 진행하겠다고 광고했음에도 16일 참석한 인원이 무려 240여 명이나 될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수련회의 프로그램은 예배와 찬양, 신앙특강, 점심식사, 센터학습과 폐회예배로 진행됐다. 수련회 후에 설문지를 통한 조사에서는 '내년에도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80%가 넘었다. 특히 비교인이 대다수인 경로대학 수강생들은 신앙과 죽음,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한 노후, 천국 등에 관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안동교회는 지난 8월 20~21일 교회학교 장년부와 노년부 신앙수련회를 개최했다.
 
'여전히 청청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130여 명이 참석한 신앙수련회는 어렸을 때 혹은 청소년 시기에 경험한 여름행사에 대한 향수를 해소할 뿐 아니라 뒤늦게 예수를 믿어 전혀 여름행사에 경험이 없는 이들을 위한 자리로 꾸며졌다.
 
이틀 동안의 여름신앙수련회는 예배와 성경공부, 특강과 센터학습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죄의 길'에서 '천국의 길'까지 인생의 축소판처럼 단계적으로 구성된 센터학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센터학습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의 길' 단계에서 관에 들어가기도 하고, 관 앞에서 부르는 찬송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성도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
 
안동교회는 향후에도 경로대학 수련회와 교회학교 장년부와 노년부 신앙수련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자료 및 교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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