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넘어 전세계 복음화의 기수로

영남 지역 넘어 전세계 복음화의 기수로

[ 교단 ] 영남지역노회협의회 제21회 목사ㆍ장로 선교대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9월 01일(화) 16:40
   

【부산=표현모 차장】"영남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전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바른 삶을 살고, 선교를 후원하고 실행하는 건강한 기독교인이 되겠습니다."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민영란)가 지난 8월 27일 산성교회(허원구 목사 시무)에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주제로 제21회 목사ㆍ장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영남지역 복음화를 넘어 대한민국과 전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지역 17개 노회에서 150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해 영남지역 노회의 선교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형제 목사인 몽골 선교사 허석구 목사와 산성교회 담임 허원구 목사가 각각 특강과 개회예배 설교를 맡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버리는 사랑' 제하의 설교를 한 허원구 목사는 "주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질문은 '그릇이 크냐 작으냐', '귀하냐 천하냐'가 아니라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이다"라며 "아무리 작은 일을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사랑이 있으면 온전한 그릇"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 마리 연어처럼 우리가 죽어 다음 세대를 세우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을 힘있게 증거하기 위해, 예수님의 생명이 끊임없이 흘러넘치게 하기 위해, 형제와 동료를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버리는 사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전한 허석구 선교사는 자신의 인생여정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대해 이야기 하며, 치과의사와 장로에서 목사와 선교사가 된 과정을 이날 참석한 교인들과 나눴다.
 
이날 회장 민영란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목사ㆍ장로 선교대회는 수석부회장 김덕수 목사의 기도, 포항노회장 황수석 목사의 성경봉독, 산성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허원구 목사의 '버리는 사랑' 제하의 설교, 특별기도, 김경학 장로의 헌금송, 경서노회장 김우호 장로의 봉헌기도, 직전회장 김한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경동노회장 이진동 목사) △세계선교와 한국교회를 위하여(진주남노회장 김문수 목사) △신학대학과 기독교 교육재단을 위하여(영주노회장 김창진 목사) △제100회 총회와 영남지역노회협의회를 위하여(진주노회장 서상원 목사) 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이날 선교대회를 위해서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도 쇄도했다. 부산지역3개노회협의회장 김기동 목사, 산성교회 허원구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이성구 목사, 호남동지회 회장 최내화 장로, 이북노회협의회 평북노회장??, 서울영목회 회장 정봉기 목사, 부산장신대 총장, 범양선교회 정도출 회장, 평양노회장, 한국기독공보사 천영호 사장 등이 이날 선교대회를 찾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이끈 회장 민영란 목사(금곡성문교회)는 "영남지역의 선교 역사 중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선교의 시작은 125년 전 호주 청년 데이비스 선교사가 시작했으나 6개월만에 천연두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호주교회에 들려 120년간 130명의 호주 선교사를 파송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선교대회는 선교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가 광복 70년, 총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가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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