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마음 담아 '평화' 노래

간절한 마음 담아 '평화' 노래

[ 문화 ] 솔리데오장로합창단, 美 순회연주 성황리 마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9월 01일(화) 14:04
   

수도권 소재의 교회 장로들이 연합해 찬양하는 솔리데오장로합창단(단장:윤남훈)이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순회연주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연주회는 뉴욕과 워싱턴 DC, LA를 순회하는 연주회로 154명의 솔리데오 단원과 LA지역의 조이풀 중창단 23명이 합류해 177명이 함께하는 연주회였다.

7월 19일 주일을 시작으로 찬양순회연주를 시작했다. 우선 장로합창단은 뉴욕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 시무), 조이풀은 뉴저지 프라미스 교회(유병우 목사 시무), 여성합창단은 뉴저지 필그림 교회(양춘길 목사 시무)로 나눠 연주했다. 특히 이날 장로합창단은 유엔 본부 연주에 심혈을 다해 준비한만큼 중앙로비에서 '주여 평화를 주소서', '유 레이즈 미 업', '미션' 등을 열창해 청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솔리데오미국연주회 운영위원장 구능회 장로(노량진교회)는 이날의 연주에 대해 "세계평화의 전당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우리들의 심장은 간절하고 뜨거웠다"면서 "특별한 마음으로 오랜 시간 준비했고 기다렸던 연주"라고 소개했다.

22일에는 워싱턴으로 이동 중에 몽고메리 교회(최해근 목사 시무)에서 연주를 마치고 오후 워싱턴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 시무)에서 찬양했다. 같은날 한국전참전자 기념을 찾아 석성환 지휘자(광성교회)의 지휘에 따라 현장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외 몇 곡을 더 열창했는데, 마침 함께 했던 관광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24일에는 LA로 이동했다. LA한인교회(신동철 목사 시무)와 남가주 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 시무)에서 연주했으며, 26일 LA영락교회(김경진 목사 시무)와 은혜 한인교회(한기홍 목사 시무)에서 찬양하며 함께 예배했다. 이번 순회연주의 대미는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 시무)에서 진행됐다. 나침반교회의 연주는 오후 6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이 연주회는 장로합창단 연주회 중 최장 시간의 기록을 세우는 연주회로 남게 됐다.

구능회 장로를 비롯해 함께 한 단원들은 "연주회를 마치는 순간 벅찬 감회를 안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솔리데오장로합창단은 지난 2008년 1월 영락교회에서 창단예배를 드리 후 현재까지 100여 회가 넘는 찬양연주회를 진행해왔다.

지난 해 5월에는 사단법인 솔리데오(이사장:정성길)를 출범, 찬양사역의 지경을 넓혀가면서 수도권 90개 교회의 151명 장로들이 모여 찬양하는 사명을 감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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