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일예배ㆍ헌금 통해 교단 정체성 심어주길"

"총회 주일예배ㆍ헌금 통해 교단 정체성 심어주길"

[ 교단 ]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 인터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8월 31일(월) 15:59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지키는 이번 제100회기 총회주일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세상과 교회를 만들기 위한 거룩한 소명을 다시 한 번 자각하고, 화해의 십자가 아래서 부활의 복음을 증언하는 교회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가 제100회 총회주일을 맞이해 전국교회에 총회를 위한 기도 요청과 함께 총회 정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총회헌금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홍정 목사는 "총회주일 예배를 통해 전국교회 모든 성도가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일원이라는 정체성을 가지면 좋겠다. 그리고 그 상징으로 총회가 제정한 세례교인의 의무를 성실히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교회가 총회주일을 지키지 않고, 교회 예산의 일부를 총회헌금으로 보낸다면 개 교회 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유기적 공교회성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시도는 실패하게 된다"면서 "전국 교회의 모든 성도가 공적 교회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총회주일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총회는 공교회적인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동기부여를 했는지, 전국교회에는 비전을 제시하고, 섬김의 모습을 보였는지 뒤돌아보겠다고 했다. 또 탈 정치화된 정치 문화를 형성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생산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구조개혁, 상호협력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00회 총회 주제인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를 비롯해 매회기 주제사업들이 이벤트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는 이홍정 목사는 "주제사업들이 지평 융합을 통해 통전적인 선교 흐름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100회 총회주일에는 복음의 능력을 재발견하고, 부활의 소망을 삶으로 살아내는 교회를 이루기 위한 공동의 헌신이 표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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