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기구, 통폐합 등 축소가 '답'

총회 기구, 통폐합 등 축소가 '답'

[ 교단 ] 기구개혁위, 오피니언리더 대상 의견조사 결과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5년 08월 31일(월) 15:41

제100회 총회와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총회 기구개혁위원회가 오피니언 리더 206명(78명 응답)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회기구의 통폐합 및 축소' 방향으로 의견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구개혁위원회가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67.9%의 응답자들이 총회 업무가 노회로 이관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총회 이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약한 노회가 통폐합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74.4%로 나타나 응답자들은 노회들 간의 통폐합을 통해서라도 총회 업무가 노회로 이관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3.1%는 노회로 사업을 이관하기 위해서는 총회가 노회로 사업비를 충당해 줘야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위해 총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대폭 줄이자는 견해도 80.7%로 드러나 노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총회 부서의 통폐합을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는  견해에  78.2%가 응답했고  총회  특별위원회를 현행 20개에서  10개  이하로 축소해야 한다는 견해가 80.8%로 나타나 총회 기구를 축소하는 방향에  힘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회를 축소하는 방안으로 응답자들은 총회본부 10명의 별정직을 4명으로 체제를 축소개편(74.4%), 임금피크제 및 명퇴제도 도입(82.1%), 직급정년제 실시(80.8%) 등을 언급했다. 총회 재정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제시된 화상회의에 대한 견해에 대해 응답자들은 60.3%가 찬성입장을 보였다.

총회가 정치적인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목적에서  총대활동 중 상임부위원장을  1인  2회로 한정하는 질의에 대해 77%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연합기관에 파송하는 이사를 1회에 한해 연임하자는 질의에 대해서도 76.9%가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  응답자들은 상임부위원장과 연합기관 이사를 독식하는데  강한 거부반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