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 새성전 건축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 새성전 건축

[ 교단 ] 새문안교회, 새성전 건축 기공 감사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8월 18일(화) 14:28

서울노회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 시무)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새문안교회 신축 본당 대지에서 새성전 건축 기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서울노회장 김창근 목사(무학교회)가 말씀을 전하며 증경총회장 김정서 목사가 축도한다.

지난 1887년 9월 27일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새문안교회는 1982년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7월 부터 임시예배처소로 이전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성전 건축은 고 김동익 목사가 처음 추진했지만 1998년 별세후 다소 주춤하다가 이수영 목사가 2007년 당회에서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함으로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10년 현상 설계를 통해 서인종합건축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2014년 11월 본당 건물 철거 후 오는 30일 기공감사예배를 드린다.

새성전은 연면적 29.352.83㎡(약 8900평) 규모로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본당은 2500석으로 하고 57스탑 규모의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새성전은 예배와 교육공간에 초점을 맞추고 2009년 인수한 광화문 빌딩은 제직회 부서 및 다양한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새문안교회는 서울 중구 정동 31번지 한옥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로 당시 광화문 서편 돈의문(敦義門) 곧 새문(新門) 안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새문안'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그후 1895년 1차 예배당을 건립했고 이번에 건축되는 예배당이 6번째 새성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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