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향해 열정 쏟아라

군선교 향해 열정 쏟아라

[ 사설 ] 사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4년 04월 21일(월) 16:55

청년층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도 유일하게 군선교 만큼은 계속 성장해 왔다. 이런 이유로 군대를 가리켜 청년 전도의 황금어장으로 일컬어 왔다. 진중세례를 통해 지금까지 약 300만명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다고 하니 군선교가 얼마나 훌륭한 청년선교의 황금어장인가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런데 요즘 군선교 현장에서는 안 된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제도와 정책에서 잘 안 된다고 한다. 인권과 종교의 평등이란 미명 아래 군목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타격을 받고 있다. 각 종파별 병사 통계에 따라 군종장교의 비율을 조정하는 정책으로 군종목사들이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또한 군선교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안 된다고 한다. 안 될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여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일 것이다.

군선교가 잘 되기 위해서는 총회 노회 교회, 그리고 군선교 현장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총회는 급변하는 오늘의 군선교 현장에 알맞은 선교 정책들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총회 차원에서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들에 대하여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선교 정책들을 바탕으로 일회적인 선교정책이 장기적이고 관계중심적인 선교가 되게 하기 위하여 65개 노회는 각각 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사단에 소속된 군인교회와 군선교교역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

또한 노회는 소속 교회들로 하여금 군인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군선교 현장에서 직접 사역하고 있는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들은 병사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화된 신앙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기독교 신앙교육을 비롯해 상담 치유 위문 문화 등 장병들에게 맞는 전문사역을 진행하기 위한 전문적인 조직이 교단내에 준비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군을 제대하여 사회로 돌아가는 기독 장병들이 계속적으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반 교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위기가 곧 기회이다. 군선교가 안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열정을 쏟아야 한다. 군대에 있는 청년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신앙전력화가 이루어진다면 한국교회가 살고 민족복음화가 앞당겨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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