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지역에 복음도 함께 전해

태풍 피해 지역에 복음도 함께 전해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1월 03일(금) 10:26
오산침례교회, 比 '아라우부대' 교회 설립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가 극심한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오산침례교회(김종훈 목사 시무) 후원으로 군부대 재건 지원단이 머무는 부대 내에 있는 교회의 시설을 지원한다.
 
지난 12월 25일 국제평화지원단교회에서는 필리핀 합동지원단 아라우부대(부대장:이철원)의 출전예배가 진행됐다. 아라우부대는 육ㆍ해ㆍ공ㆍ해병대 합동 지원단으로 부대 내에 교회를 세울 계획이며, 2014년 12월 31일까지 복구작업과 교육시설 및 의료지원 등을 실시한다.
 
오산침례교회는 부대 내 교회 집기 비용인 15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 집기는 강대상, 의자, 영상 및 음향기기 등이다.
 
예배는 아라우부대 군종참모 이승준 목사(소령)의 사회로 열려 아라우부대 부대장 이철원 안수집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철원 부대장은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 군인들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휴전 이후 재건사업에도 동참했다"며, "이제 우리가 폐허로 변한 피해지역에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침례교회 김종훈 목사는 "부대에 교회를 짓고 성물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피해지역 재건뿐만 아니라 복음도 함께 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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