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 사랑의 쌀 나눔

성탄의 기쁨, 사랑의 쌀 나눔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27일(금) 10:15
동안교회, 구매에서 전달까지 소외된 이웃 생각
 
   

전교인이 지역사회에 쌀을 나누며 성탄의 기쁨을 전한 교회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평북노회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시무)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12월 24일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성탄절이면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쌀을 나눠온 교회는 올해도 8000여 명의 교인이 동참해 7650만 원 상당의 쌀 3000포(1포대당 10kg)를 모았다. 이날 기탁된 쌀은 동대문 지역 14개동 주민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될 예정. 특히 사회적기업을 통해 쌀을 구매해 사랑도 나누고 대안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내기도 했다.
 
전달식에서 김형준 목사는 "이번에 사랑의 쌀을 준비하면서 동안복지재단 산하 사회적 기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쌀을 구매했다. 더 좋은 쌀로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자 도정 과정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구매 이윤까지 장애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이번 사랑의 쌀 나눔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한편 동안교회는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뿐 아니라 부활절 기쁨나눔상자, 차상위계층 및 결식학생에 대한 정기적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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