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부흥 비전

한국교회의 부흥 비전

[ 생명의양식(설교) ] 생명의양식

신성환 목사
2013년 12월 04일(수) 15:32

▶ 본문 말씀 : 창1:28, 마28:1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오늘 본문 두 곳은 같은 목적을 두고, 하나의 공동 관심사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마태복음 28장에서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선포된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기대하시는 부흥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지구촌에 두루 살펴보아도 하나님의 부흥의 비전은 그렇게 쉽지 않음을 알 수 있고, 오히려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부흥은 어두운 먹구름으로 이미 유럽을 덮었고 그리고 미국을 지나서, 특별히 세계 선교역사에 유래를 찾아보기 드물다고 극찬을 했던 한국교회에 까지 그 영향이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2005년도 국가에서 국민생활과인구총조사 실시 후, 우리교단지인 기독공보 2006년 6월 3일자 헤드라인에 '기독교 마이너스 성장 충격'이란 기사가 실렸고 이와 때를 같이하여 기독교계의 언론들은 하나같이 특집과 이슈로 다음과 같이 보도한 바가 있었습니다.
 
"총인구 4700여만 명 / 종교인구 2400여만 명 / 10년전 95년도보다 종교인구 10.5% 증가함. 그런데 기독교 인구는 861만여 명-10년전보다 감소됨. 천주교는 10년 동안 74.4%의 수직적 증가, 불교는 10년동안 40만 5000명이 증가하여 1072여만 명으로 종교인구 1위, 결국 한국교회는 그동안 우려했던 교세 감소가 사실화로 확인된 것이 되었고, 전인구의 25% 1200만명이라는 그동안의 집계가 2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심각성을 주고 있다. 이는 미국을 거쳐 한국에 신앙의 영향력을 준 기독교 맏형과 같은 곳, 그리고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이 책정되었고 청교도 혁명이 일어났던 영국교회가 매주 4개 교회가 극장, 식당, 문화센터 심지어 이슬람사원으로 팔려져서 30년간 5000교회가 문닫았다."
 
이 보도 내용들이 나온지 벌써 8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한국교회 안에 그 동안도, 그리고 지금도 가장 많이 구사되는 단답식 언어가 있다면 '교회 부흥'일 것입니다. 교회 부흥 때문에 웃고 우는 일들이 한국교회 안에 그동안 수 없이 일어났다.
 
한국교회가 부흥한 이유와 가장 큰 원동력에 대하여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바인 다양한 기도의 사람들이 있었기에 한국교회의 부흥에 불쏘시개가 된 줄로 확신합니다. 이를 전제로 하면서, 한국교회의 부흥 비전을 본문 말씀에서 해답을 찾아보면 교회에 어떤 대상이 가장 현실적으로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을까, 하늘과 땅의 권세를 확실히 내 것으로 가질 수 있는 대상이 교회 안에 어느 세대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세대를 성경 속에서 찾아서 우리는 그 대상들을 위해 수고와 기도를 쏟아부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현재 교회의 모든 역량과 우선순위에 다음세대가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없는 가정, 가문이나 또는 신입사원이 없는 직장은 부흥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쇠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다음세대가 없는 곳은 미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흥 비전 실현의 그 첫 걸음, 가장 확실한 미래적 현실은 한국의 교회들이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교회성장론을 소리높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답이 오늘 본문말씀에 하나의 공동 관심사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예수의 제자가 될 다음세대를 준비해라"
 
다음세대를 준비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회당 건물, 탁월한 프로그램, 엄청난 비전 구호가 아니라, 바로 '사람'입니다 즉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한국교회 부흥에 확실한 청사진이 될 것을 소망합니다.

신성환 목사 / 포항목양테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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