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모른척? 예방이 가장 좋은 교육!

교회는 모른척? 예방이 가장 좋은 교육!

[ 교회와 함께 만드는 學暴 없는 세상 ] 학폭없는세상

문재진 목사
2013년 11월 20일(수) 17:19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지만 교회에서는 학교와 가정의 문제로 국한시키려는 경향이 크다. 교회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야 할지 제대로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강의를 하면서 만나본 교회학교(초, 중, 고등부서) 사역자들의 대부분이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나 중요성을 모르고 있었다.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아이들이 가지고 오면 상담하기가 두렵다고 고백한 사역자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그들의 문제를 교회가 모른 척 하고 지나갈 수는 없는 일이다.
 
점점 다양하고 교묘해지는 학교폭력은 예방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교회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예방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폭력을 줄여나가도록 하여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유도해 보자.
 

   

'더불어 함께'프로그램은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교회에서 진행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이다. 교회에서 6주간에 걸쳐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학교폭력에 대해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나 피해자들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6주간이 힘들 경우는 주요 프로그램만 선택하여 수련회시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동일하지만 발달단계에 따라 초등, 청소년으로 구분하여 진행할 수 있다. 시간은 토요일이나 주일 오후 3시간 정도. 진행할 때 인원이 많을 경우 기수를 나눠서 하더라도 한 기수별로 20명 이내가 적합하다.
 
학교폭력은 언제든지 우리 아이들, 자녀들에게 일어날 수 있다. 매일 아이들의 편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격려해주며 사랑의 관심을 보여주자. 하루 5분이면 아이들을 폭력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문재진 목사 / 마중물교육공동체ㆍ일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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