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교단 차원 대책세워야

'동성애', 교단 차원 대책세워야

[ 기고 ] 독자투고

길원평 교수
2013년 09월 04일(수) 10:06
한국 사회의 동성애 문제는 너무 심각하다. 동성애 미화 드라마를 만들더니, 작년부터 도덕교과서는 동성애는 정상이며 도덕적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고 동성애 사이트를 방문하는 과제도 있다.
 
이렇게 문화와 교육이 동성애를 옹호하면 청소년이 쉽게 물들어 동성애가 확산된다. 또한 법무부에서 곧 차별금지법안을 입법 예고될 가능성이 있다. 차별금지법에 동성애가 삽입되면, 동성애를 죄라고 공공장소에서 표현할 때 처벌받고, 기독교학교도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가르쳐야 하며,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면 해고된다.
 
예로서 1997년 미국 코네티컷주 보건국 직원이 동성애는 죄라고 말해 파면되고, 2000년 동성애는 죄라고 부하직원에게 말해 해고되었다. 2002년 동성애자들은 침례교 목사가 동성애는 죄악이란 견해를 갖고 영적폭행을 저지른 자라고 주장했고, 미국 미시간주 시의회는 목사의 반동성애 의견은 정죄 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2006년 캐나다 시의원이 동성애는 비정상이란 말을 해서 1000불 벌금과 사과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오바마 대통령이 군대 동성애를 인정하여 군목들이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할 수 없어 전역을 많이 한다.
 
이처럼 동성애가 정상으로 인정되면 믿음대로 살려는 목회자와 기독교인이 큰 타격을 받고 기독교는 몰락한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사회를 멀리 하고 죄에 물든 사람도 하나님을 멀리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는 동성애가 확산되지 않고 차별금지법에 동성애가 들어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동성애자 인권은 존중하지만, 동성애는 죄라는 확신을 갖고 강단에서 외쳐야 한다. 그런데 많은 목사님이 동성애에 대한 나약한 태도를 취한다. 이런 자세로는 동성애는 정상이란 확신을 가진 사람과 싸워 이길 수 없다.
 
목회자를 포함한 많은 기독교인이 세상 쾌락에 의해 거룩함을 잃고 나약해졌으며, 동성애는 선천적이어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오해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990년대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논문들이 발표됐지만 결국 잘못되었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동성애자는 그 결과를 이용하여 어쩔 수 없이 동성애를 하니까 인정해달라고 했고 결국 서구는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였다.
 
한국에서도 동성애자들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논문결과를 퍼트려 정상으로 인정받으려고 한다. 이것을 이기려면 동성애에 대한 바른 지식과 거룩성 회복운동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강해서가 아니라 영적으로 약해서 생긴 문제이므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면 동성애 문제도 능히 해결된다. 은밀한 삶에서 철저한 거룩함을 회복하는 일에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본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시민단체 힘만으로 동성애 확산과 차별금지법을 막기 어렵기에, 각 교단차원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대책위 구성이 꼭 필요하다. 대책위가 당장 할 일은 입법 예고할 차별금지법과 10월에 예정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 공청회에 대한 대비이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에 있는 성적지향(동성애)
   
조항을 삭제하든지 개인 윤리관이 존중되도록 성적지향 차별금지를 제한하는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일은 교단차원 대책위를 통해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때 가능하므로, 이번 총회에서 꼭 대책위 구성이 논의되어 차별금지법과 조례안 등의 동성애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의 거룩함을 지키는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
 
길원평 교수(부산대학교ㆍ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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