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가입자회, 새출발 기대한다

연금가입자회, 새출발 기대한다

[ 사설 ] 사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14:35
지난 9일 총회연금가입자회 총회가 열려 신임회장 선출과 새로운 임원회가 출범했다.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연금가입자회 임원진이 구성된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연금가입자회와 총회연금재단의 관계가 대립과 불신으로 이어져 온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그 일차적인 책임은 총회연금재단이 그 단초를 제공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지난 제97회 총회에 보고된 특별감사를 통해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실이 진실로 밝혀지고 거기에 대한 대책이 보고 되었다.
 
이제 새롭게 구성된 연금가입자회 임원회는 총회 연금재단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총회 연금재단도 연금가입자회와 긍정적인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돕고 협력하며 총회연금재단과 은퇴목회자들의 안정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그럴 때에 연금재단에 대한 불신이 회복될 것이며 은퇴할 목회자들도 안정감을 갖고 현 시무지에서 안정된 목회를 이루어 갈 것이다.
 
총회연금재단의 정관을 보면 그 목적이 연금가입자회 정관에 나타난 목적과 대동소이하다. 총회연금재단 이사들도 역시 모두 가입자들이다. 따라서 총회연금재단의 운영과 관리, 경영에 있어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면, 목회자들의 은퇴 이후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에 아름다운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총회연금재단과 연금가입자회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총회연금재단의 운용과 관리, 경영 원칙, 목적 등에 근거해 서로 협력 관계를 이루어주기를 바란다. 이런 관계 속에서 총회연금재단은 크게 발전할 것이다.
 
총회연금재단의 이사장과 이사, 실무자 인선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인물들로 발탁해야 한다. 이사장과 이사, 사무국장으로 이어지는 핵심적인 인물에 대한 인선은 연금재단의 목적과 가입자회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철학과 신앙으로 무장된 인물들로 발탁해야 한다. 이사들과 실무자들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뚜렷한 사명감을 가진 인물들로 인선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금가입자회 임원단의 구성원들도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과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미래를 창출할만한 인물, 세상적인 이익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만한 인물들로 인선해 목회자들의 연금을 지켜가야 할 것이다.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연금재단 특별감사를 실시한 현 총회연금재단과 이번에 새로 구성된 총회연금가입자회 신임회장 및 임원들 간에 보다 긍정적 관계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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