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아픔에서 회복의 은총으로

상실의 아픔에서 회복의 은총으로

[ 생명의양식(설교) ] 생명의양식

이성오 목사
2013년 06월 18일(화) 16:40

▶본문 말씀 : 삼상 7:3-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소중한 내 것을 남에게 빼앗긴다는 것은 마음을 괴롭게 만듭니다. 우울하게 만듭니다. 상실의 아픔이 커서 그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도로 찾을 힘이 내게 없을 땐 그 아픔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속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나라의 땅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그들의 눈치를 보면서 고통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끝부분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상실했던 모든 것을 다시 찾고 승리의 기쁨을 누립니다. 삶이 회복 되었습니다. 오늘 잃어버린 것으로 인해 상실의 아픔이 있는 자들에게 이런 회복의 은총이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은 어떻게 내려옵니까?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을 철저히 배격하는 자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옵니다. 사무엘은 오늘 말합니다. 3절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사무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의 모습들을 다 제거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잃어버린 땅을 도로 찾게 해주셨습니다. 우상을 제거하는 삶 속에 하나님은 회복의 은총을 내려주십니다.
 
또한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민족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우상의 모습들을 제거한 백성들을 향하여 사무엘은 다시 요구합니다. 미스바로 모이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의 말에 순종하여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그곳에서 백성들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온종일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 앞에 잘못을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신앙의 아름다운 결단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그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오늘도 회복의 은총을 입혀주십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립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9절의 말씀입니다.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여기서 온전한 번제를 드렸다는 말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예배를 받으시고 회복의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어떻게 내려주셨습니까?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왔을 때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여 패하게 만드셨습니다.(10절)
 
예배는 기독교인의 최고와 최상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삼아 준 것은 예배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려 함입니다. 하나님은 선택받은 백성들에게 선포하셨습니다.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출20:24)
 
삶 속에 상실의 아픔이 있습니까? 회복할 힘이 내게 없어 더 괴롭습니까? 마음이 우울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은 회복의 은총을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한 것이 있다면 다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빈 손 들고 나아가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시면서 온전한 예배생활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의 은총을 입혀주셔서 상실한 것 다 도로 찾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성오 목사 / 금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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