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다음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 기고 ] 독자투고

안영환 장로
2013년 04월 29일(월) 15:27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전국의 교회에서 다음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주일이 되게 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님께서 그 기도와 수고에 응답하시고 기름 부으셔서 새벽이슬과 같은 주의 청년들이 각 교회에 더욱 많아지길 기도한다.
 
우리 어린이는 교회의 미래다.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할 약자인 동시에 그들에게 내일의 역사가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세상에서의 어린이날과 다른 우리들의 어린이날은 비싼 장난감이나 음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 되기보다 우리의 자녀들에 대해 평소에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워내겠다는 현 세대들이 다짐의 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세대가 중요하다, 중요하다"고 구호는 거창하게 하지만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된다. 당장에 뭔가 얻는 것이 없어보여서 그럴 것이다. 조금 더 멀리 내다봤으면 한다. 당장 우리가 추수할 것이 없다고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황무지 땅을 개간해서 힘들게 농작물을 키운 것은 우리 세대지만 이를 통해 다음 세대가 추수를 맛본다면 감사한 일이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6:5)" 말씀과 같이 우리들은 우리들의 자녀를 키우는 일에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으로 키우겠다는 다짐의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따라서 어린이주일 대예배는 장년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그들에게 더욱 친밀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실제적으로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예배, 온 성도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서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시던 주님의 마음이 잘 담겨진 예배로 드려져야 한다고 믿는다. 작은 아이들의 믿음의 고백과 삶의 변화를 교회가 귀히 여기는 문화가 꽃피우기를 바란다.
 
특히 아이들을 미래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예배에서 모든 성도들이 진심으로 축복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느낄 때 '우리가 정말 사랑을 받고 있구나.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그 믿음과 신뢰의 전승이 그 후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다.
 
어린이가 살아가는 가정과 학교까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도와주는 교회문화가 확산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하여 우리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 아이들의 교회 안에서 참 기쁨과 행복을 마음껏 누리를 간절히 원한다.
 
안영환 장로/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 회장ㆍ전주전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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