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회복이 곧 신앙의 회복

가정의 회복이 곧 신앙의 회복

[ 사설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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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29일(월) 13:26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에 우리는 5월 5일 어린이날로부터 시작해서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해 지키고 있다. 이 모든 기념일은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는 일이며, 가족 구성원에 대한 사랑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갖기 위함이다.
 
오늘 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 따라 가정 역시 이전과는 다른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런 변화는 대부분 부정적인 변화라는 것이고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가 되었다. 급격한 산업화와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정신은 작아지고, 가정의 위기를 말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가정과 교회라고 하는 두 개의 기관을 만드셨다. 창세기로부터 시작된 가정은 그 출발에 있어서 신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가정을 이루어주신 이유는 첫 사람 아담 혼자 사는 것이 하나님에게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은 가정이라는 원초적 공동체 가운데서 발현되는 것이다.
 
가족 공동체의 기초는 결합된 부부이고 이는 결혼이라는 성스러운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그러므로 가정을 이루는 관문으로서의 결혼이 믿음의 길 위에서 진행되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바람직한 기독교적 결혼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합당한 결혼과 가정에 관한 성경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믿음의 반석 위에 세운 가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가정이 세상적인 기준과 가치에 휩쓸리지 않고 하늘 생명과 은총에 뿌리내린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런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간에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부모는 자녀를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훈계하고 교육하며,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은 행복의 근간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이 땅에 내리신 축복의 그릇이고 가족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가정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최초의 교회이고 최소의 교회이다. 가정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거룩한 지성소이다. 가정의 회복은 곧 신앙의 회복이요 축복의 회복인 것이다. 가정의 회복과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하는 5월로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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