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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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TIP ] 어플-애니팡

김태연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1월 26일(월) 10:39
[디지털TIP]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로 성장한 '카카오톡' 사용자들 가운데 애니팡 초대 문자를 받지 않은 사람은 없는듯하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호기심에라도 애니팡을 해볼만큼 애니팡의 인기는 높아져 가고 있다. 어플스토어에 가보면 인기있는 어플 상위권에 게임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스마트폰 게임의 성장은 기존 게임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9년까지만 해도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닌텐도 DS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2010년부터 분위기가 바뀌더니 이제 닌텐도는 적자를 내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미 휴대용 게임 시장의 최강자는 닌텐도나 소니가 아닌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에는 게임기가 가지는 버튼도 없고 원래 태생적으로 게임을 위해서 태어난게 아니라 전화와 통신이 주요한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게임기와의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스마트폰 자체가 가지는 놀라운 하드웨어 스펙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쿼트로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중저가 노트북과 비슷한 사양이다. 게다가 무선통신과 카메라 그리고 GPS는 물론이고 가속센서, 자이로센서, 중력센서 등을 모두 갖추었다. 현존하는 어떠한 휴대용 게임기보다 높은 사양과 다양한 센서기술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두 번째는 많은 사용자다.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게임기와 달리 스마트폰은 휴대용 전화기 대용이므로 우리나라에서만 3천만명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시장이 크다보니 게임의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닌텐도에서 게임 하나를 구입하는 가격이 평균 2만 5천원인데 반해 스마트폰 게임은 평균 3천원도 되지 않을 뿐아니라 수많은 무료 게임들이 존재한다.
 
세 번째는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통신의 힘이다. 게임기는 대부분 혼자 가지고 놀지만 스마트폰은 이미 사용자와 연결된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니팡의 폭발적인 인기도 카카오톡을 하는 지인들과 함께 경쟁하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스마트폰 게임은 더욱 성장하게 된다. 이에 대한 장단점은 다음 주에 계속된다.

김태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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