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제사 드리자

감사로 제사 드리자

[ 생명의양식(설교) ] 감사로 제사 드리자

박영준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1월 16일(금) 15:35

[생명의 양식]

▶본문말씀 : 시 50:22-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우리에게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하다. 주 살아계심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그 주님이 나의 구세주가 되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심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인생이 있다. 이 세상에 가장 큰 죄가 있다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전도를 하다가 보면 바빠서 교회 다니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바쁘기 때문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물속에 사는 고기가 물 속에 있으면서도 물 속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른다.
 
'생각'이라는 말과 '감사'라는 말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감사의 조건들이 나오게 된다. 그런 점에서 추수감사절은 그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교회와 가정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본문 22절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생각할 때 감사가 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가 위로를 받고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가 은혜를 입으며,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가 복을 누리게 된다.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는 자에게 은혜가 더하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사회가 밝은 사회요, 감사가 있는 인간관계는 계속 발전한다.
 
둘째, 일상의 모든 평범한 일에 감사하자. 헐트 만의 복음성가에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라는 가사가 있다.
 
이 찬양의 가사에는 여러 날들이 있다. 향기로운 봄날이 있고, 외로운 가을날도 있고, 때로는 밀려오는 기쁨도 있으며, 때로는 사라진 눈물도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거절당한 것도 감사하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학자는 말하기를 "감사는 벽에 공을 던지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자기에게로 돌아온다"고 했다. 감사는 감사하는 이에게 돌아온다. 불평과 원망은 불순종을 낳는다. 감사는 더 큰 것을 낳고 순종과 헌신의 열매를 맺는다. 감사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온 종일 불평불만에 포로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 감사중에 가장 큰 감사가 있다. 본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하셨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제공하신다는 것이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큰 감사는 '구원'이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자녀 삼아 주셨다. 내 영혼을 구원해 주셨고 내 인생도 구원해 주셨다. 영과 육을 구원해 주신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가장 큰 복을 누리는 성도임을 잊지 말자.
 
오늘 세계의 경제가 흔들이고 있다. 일본의 대기업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 그리고 우리 한국이 그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고 한다.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몸과 마음이 아주 춥다. 그럴지라도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이 계절에 우리의 마음에 감사가 넘쳐나기를 바란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고 말씀하신다.(출 15:1-2)
 
오늘의 말씀대로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되겠다. 감사로 제사드리는 자는 더 큰 구원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애가 이 땅에서 다하는 날까지 감사의 제단을 쌓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아시고, 지키시고, 책임지시는 복된 인생으로 살기를 원하신다. 아멘."

박영준목사/김포중앙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