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목회자의 소명 외

목회신간, 목회자의 소명 외

[ 목회·신학 ] 신간 '목회자의 소명' 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9월 27일(목) 09:43
목회자의 소명
유진 피터슨 지음ㆍ양혜원 옮김/포이에마

'목회자들의 목회자'라고 불리우는 유진 피터슨은 소비주의의 시대를 사는 목회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탄 목회의 배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유진 피터슨은 자신 역시 목사 안수를 받고 4년 뒤 "목사로서 하는 일과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는 삶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는다. "목사들은 입으로는 거룩한 소명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경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스스로를 포함한 목회자들의 실상을 고발하기도. 이어 요나서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목회자로서 정체성을 찾아가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고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회복하도록 이끈다.
 
사해 사본과 쿰란 공동체
존 J.콜린스 지음ㆍ안창선 옮김/쿰란출판사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존 J.콜린스의 연구서 완역본. 지난 2010년 출간된 이 책은 사해 사본과 쿰란 공동체, 유대 사회에서 떨어져 나와 공동체 생활을 했던 분파와 그들의 거주지, 사해 사본의 관계를 고고학, 헬라 문헌, 사해 사본의 연구를 통해 소개한다. 구약성경 중에서도 중간기 문헌의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해 사본과 쿰란에 존재했던 공동체의 관계에 대해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논쟁들을 하나씩 풀어헤치고 있다. 이 주제에 관심을 가져왔던 독자라면 한 번에 주요 논점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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