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프랑스 개혁교회와 선교협정 갱신

본교단 프랑스 개혁교회와 선교협정 갱신

[ 교단 ] 프랑스 교회와 선교협정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9월 21일(금) 14:12
   
본교단과 프랑스개혁교회(ERF)가 기존에 맺었던 선교협정을 새롭게 갱신했다.
 
제97회 총회 회무 둘째날 오전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협정 체결식에는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와 프랑스개혁교회 총회장 로랑 슐람베르제목사(Laurent Schlumberger)가 참석해 협정서에 사인하고 환담했다. 이미 본교단은 지난 2011년 6월,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프랑스개혁교회 총회 석상에서 증경총회장 김정서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선교협정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개혁교회가 조만간 프랑스루터교회와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양교단이 협약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2차 선교협정 체결이 추진됐다.
 
협정에 따라 양 교단은 앞으로 △신학교 교류(교수, 학생, 세미나, 신학 교육 프로그램) △지역교회 간 협력(본교단 소속 프랑스 한인교회와 프랑스개혁교회와의 협력, 목회자 교류) △선교사역 협력(불어권 국가에서 사역하는 본교단 선교사에 대한 교육지원, 목회자 연수회) 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총회장 손달익목사는 "총회 창립 백주년을 맞이한 본교단이 5백년 역사의 프랑스개혁교회와 협력하게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그리스도인 작은자의 벗'이라는 총회의 주제 아래 치유와 화해를 위해 협력을 해 나가자"고 말하고, WCC 10차 부산 총회를 위해서도 프랑스교회의 풍부한 경험을 나눠달라고 덧붙였다. 로랑 슐람베르제총회장도 "우리 두 교단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듣도록 불르신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고 그 말씀을 이웃과 함께 듣도록 해서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말했다. 프랑스개혁교회는 40여 만명의 교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한 선교협력을 맺고 있어 향후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다각도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정식에는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를 비롯해서 부총회장 김동엽목사, 부총회장 전계옥장로, 사무총장 조성기목사, 사무총장 서리 이홍정목사, 기획국장 변창배목사, 세계선교부총무 이정권목사, 증경총회장 김정서목사, 새문안교회 이수영목사, 서울교회 이종윤목사, 프랑스선교사 성원용목사와 프랑스개혁교회 총회장 로랑 슐람베르제목사와 총회의장 프랑소와 끌라베홀리목사, 선교와 국제 협력국장 디디에 쿠르제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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